
차민석의 3번 정착은 성공을 거둘 수 있을까?
2020 KBL 신인 드래프트 1순위로 서울 삼성에 지명된 차민석(199cm, F)은 루키 시즌부터 주목을 받았었다. 비록, 부상으로 인해 1군 데뷔는 늦었지만, 출전할 때마다 성장을 거듭했었다.
공격에서 과감한 돌파와 함께 기민한 움직임으로 득점을 만들어냈다. 수비에서도 적극적인 리바운드 참여와 함께 궂은일도 마다하지 않았다. 또한, 최연소 10+점까지 달성하는 등 내년 시즌을 기대하는 모습을 보였었다.
다만, 올 시즌 그 기대와는 반대로 상황이 흘러갔다. 이상민 감독은 이원석 지명 후 “차민석은 빅맨이 아니라 달릴 수 있는 3.5번이다”며 두 선수의 공존을 이야기했으나, 코트 위에서 함께 있는 모습은 볼 수 없었다.
차민석은 시즌 초반부터 이원석과 번갈아 뛰면서 4번을 소화했지만, 지난 시즌 만큼의 활약은 나오지 못했다. 이유는 여러 가지가 있다.
우선, 루키 이원석(206cm, C)이 빠르게 팀에 적응했고, 이로 인해 출전 시간이 5분 이상 감소했다. 그러한 이유로 공격 시도가 적어졌고, 자신감도 떨어진 모습이었다.
공격에서 확실한 장점도 없었다. 세트 오펜스에서 돌파나, 포스트 업은 수비에 번번히 가로 막혔다. 또한, 외곽에서 패스를 받아 던지는 3점의 정확도도 낮았다.(3점 성공률 26%)
수비에서도 아직까지 경험이 부족한 듯 했다. 하지 않아도 되는 파울을 하는 경우가 많았다. 1대1 수비에서도 자주 뚫리는 모습을 보였다.
이처럼 부진을 겪던 차민석에게 반전의 계기가 생겨났다. 바로 3번 포지션으로의 전환. 차민석은 19일 LG와의 경기 후반전에 풀타임으로 3번을 소화했다.
비록, 4득점 2리바운드에 그쳤지만, 이원석과의 공존의 가능성을 볼 수 있었다. 3쿼터 초반에는 다소 해매는 모습이었다.
이관희와의 매치업에서 스피드가 밀리는 탓에 돌파를 자주 허용했다. 공격에서도 자신의 정확한 위치를 찾지 못했었다.
그럼에도 이상민 감독은 꾸준히 차민석을 믿었고, 조금씩 3번에 적응하는 모습을 보였다. 활발한 움직임을 통해 커트 인 득점을 만들어냈다. 자신 있게 외곽에서 슈팅을 시도해 미들슛을 성공했다. 이원석과의 겹치는 모습도 적은 듯 했다.
이상민 감독도 경기 후 “(차)민석이는 장기적으로 3번으로 뛸 것이다. 지명 당시에도 3.5번을 생각했었다. 차차 적응하고 있다. 계속 잡아가면서 시킬 것이다, 슛 연습을 많이 하고 있다. 초반에는 드라이브 인이 많았지만, 요즘에는 자신 있게 슛을 던지고 있다. 슛이 되어야 돌파도 할 수 있다고 말했다. 자신 있게 던지라고 주문했다. 오늘은 나쁘지 않게 플레이했다”며 앞으로의 경기에서 3번을 자주 소화할 거라고 밝혔다.
차민석은 이날 경기에서 잡은 기회를 놓쳐서는 안 된다. 빠르게 3번 정착에 성공한다면 이원석과의 공존은 성공적일 것이다.
사진 제공 = 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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