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이커스 포함 다수 구단, 로버트 윌리엄스 관심

이재승 기자 / 기사승인 : 2026-05-26 12:1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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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 레이커스가 새로운 센터를 찾고 있다.
 

『ESPN』의 바비 막스 기자에 따르면, 레이커스가 포틀랜드 트레일블레이저스의 로버트 윌리엄스 Ⅲ(센터-포워드, 206cm, 113kg) 영입에 관심이 있다고 전했다.
 

레이커스는 센터진이 취약하다. 디안드레 에이튼을 보유하고 있으나, 이번 오프시즌에 이적시장에 나갈 수 있다. 혹, 에이튼이 잔류한다고 하더라도 윌리엄스까지 더한다면, 골밑을 좀 더 안정적으로 다질 수 있다.
 

레이커스는 지난 시즌부터 백업 센터 부재에 시달렸다. 앤써니 데이비스(워싱턴)를 수년 동안 주전 센터로 기용해야 했을 정도. 하물며 데이비스가 트레이드된 이후에는 안쪽 공백이 더욱 도드라졌다. 그나마 잭슨 헤이즈가 버텼고, 이번 시즌에 앞서 에이튼이 포틀랜드에서 방출되면서 레이커스가 높이를 더할 기회를 잡았다.
 

에이튼은 나쁘지 않았다. 그러나 에이튼의 단점은 여전했다. 반대로 그의 잔류와 별개로 윌리엄스를 품는다면 적어도 전력 누수를 최소화할 수 있다. 에이튼이 연계 플레이가 아쉽고, 윌리엄스의 내구성이 걸림돌이 될 수 있다. 하지만 적어도 유사시를 대비할 수 있다. 또한, 에이튼이 이적한다면 레이커스는 윌리엄스라도 붙잡아 전력을 유지하는 게 최선일 수 있다.
 

윌리엄스는 이번 시즌 59경기에 나섰다. 주로 벤치에서 나선 그는 경기당 17.1분을 소화하며 6.7점(.708 .391 .596) 4.6리바운드 7어시스트 1.5블록을 기록했다. 지난 세 시즌 동안 61경기에 나선 게 전부였으나, 이번에는 오랜 만에 50경기 이상을 출전하며 비로소 부상에서 상대적으로 자유로운 면모를 보였다.
 

진가는 플레이오프에서 잘 드러났다. 보스턴 셀틱스를 떠나게 된 후, 처음으로 플레이오프에 진출한 것. 1라운드에서 빅토르 웸벤야마가 이끄는 샌안토니오를 마주했다. 그러나 윌리엄스는 시리즈 내내 웸벤야마를 상대로 크게 밀리지 않는 면모를 보였다. 5경기에서 평균 21.6분 동안 9.6점(.629 .333 .333) 7.4리바운드 2.6어시스트 1.2블록을 책임졌다.
 

윌리엄스도 이번 시즌을 끝으로 기존 계약(4년 4,800만 달러)이 만료된다. 계약기간 동안 뚜렷한 활약을 펼치지 못했다. 하지만 마지막 해에 다시금 살아나는 면모를 보인 데다 내구성에 대한 불안감을 조금이라도 덜어냈다는 측면에서 새로운 계약을 충분히 노릴 만하다. 종전과 같은 계약을 따내긴 어렵겠지만, 연간 1,000만 달러 안팎의 계약에는 접근할 만하다.
 

한편, 레이커스 외에도 보스턴, 애틀랜타 호크스, LA 클리퍼스도 그를 주시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보스턴은 니콜라 부체비치와 계약이 만료된다. 애틀랜타는 오네카 오콩우를 도울 뚜렷한 센터가 없다. 클리퍼스는 지난 시즌 중에 이비차 주바치(인디애나)를 보낸 이후 주전급 센터를 찾아야 한다.
 

사진 제공 = NBA Media Centr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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