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LG의 4쿼터 플레이는 강렬했고, 인상적이었다.
수원 KT는 12일 창원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1~2022 KGC인삼공사 정관장 프로농구 정규리그에서 창원 LG를 75-73으로 꺾고 8연승을 거뒀다. 이날 승리한 KT는 16승 5패로 굳건히 1위를 지켰다. 반면, LG는 7승 14패로 9위를 유지했다.
승리 팀은 KT이지만, LG가 4쿼터에 보여준 모습은 팬들의 뇌리에 각인이 됐을 것이다. 이날 경기 초반부터 앞서 나간 팀은 KT였다.
11일 DB전에서 완승을 거둔 KT는 체력적인 부담이 적어 보였다. 1쿼터부터 전날의 분위기를 이어나갔다. ‘원투 펀치’ 허훈(180cm, G)과 양홍석(195cm, F)이 쾌조의 슛 감을 보이며 3점 3개를 합작했다.
이후 경기 양상은 KT의 우위로 이어졌다. KT는 LG의 스위치 수비에 이은 트랩 수비를 뚫고 계속해서 득점을 만들어냈다. 선수들이 가만히 있지 않고 움직임을 통해 찬스를 만들었다.
반면, LG 선수들의 몸은 무거워 보였다. 홈에서 치르는 백투백 일정이었지만, 11일 한국가스공사전 1점 차(83-82)의 접전을 펼쳤기에 체력이 회복되지 않은 모습이었다.
LG는 속공(2-5), 세컨 찬스 득점(8-17)로 밀리는 등 에너지 레벨, 집중력에서 KT에 두진 모습이었다. 전반전 종료 후 양 팀 점수는 37-52였다.
3쿼터까지 두 팀은 10점 차 이내의 승부가 지속됐다. LG는 추격 상황마다 결정적인 슛이 들어가지 않았다. 또한, 실책이 발목을 잡았다.
LG는 이대로 승리를 내주는 결과를 맞이할 뻔 했으나, 4쿼터에 조금씩 변화가 일어났다. LG는 한상혁(183cm, G), 정해원(186cm, G), 압둘 아부(200cm, C) 같은 식스맨들로 4쿼터를 시작했다. 이는 추격의 시발점이 됐다.
비록 점수 차를 많이 좁히진 못했지만, 벤치 멤버들은 활발한 움직임을 통해 공격 리바운드를 여려 개 잡아내는 등 KT의 수비에 균열을 일으켰다. KT 선수들의 체력을 소모하게 만들었다.
이들의 기운은 주전 선수들에게도 이어졌다. KT 선수들의 체력이 떨어진 탓에 허훈의 1대1 같은 단순한 공격을 전개했고, 이는 연속해서 실패했다. 그 사이 LG는 체력을 보충한 주전 선수들이 힘을 냈다.
아셈 마레이(202cm, C)가 공격 리바운드를 따내며 풋백 득점을 만들었다. 이관희(188cm, G)도 과감한 돌파와 3점으로 공격을 이끌었다. 또한, 이재도(180cm, F)의 패스를 받아 서민수(195cm, F)가 속공 득점까지 성공했다.
LG는 62-73에서 폭풍 같은 11점을 몰아쳤다. 이 분위기라면 LG의 승리도 가능해 보였다. 다만, 마지막 ‘한 끗 차이’가 아쉬웠다. 허훈이 경기 막판 집중력을 발휘해 돌파 득점을 만들었다.
LG는 마지막 공격에서 이관희의 돌파가 막히며 아쉬운 패배를 거뒀다. 그럼에도 LG의 4쿼터는 앞으로의 경기를 기대케 하는 모습이었다. 과연 다음 번 맞대결에서는 KT를 상대로 첫 승을 거둘 수 있을까?
사진 제공 = 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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