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라운드 평균 20점 11R' 라숀 토마스, KBL 적응 끝 마쳐

김대훈 / 기사승인 : 2021-12-27 12:1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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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마스는 올 시즌 초반과 완전히 달라졌다.

울산 현대모비스는 26일 대구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1~2022 KGC인삼공사 정관장 프로농구 정규리그에서 대구 한국가스공사를 104–65로 꺾고 상대 전적에서 우위를 점했다. 이날 승리한 현대모비스는 12승 13패를 기록하며 공동 5위에 올라섰다.

라숀 토마스(198cm, F)는 이번 경기에서 22분 출전, 20점 7리바운드를 기록했다. 세 경기 연속 20+점을 성공할 정도로 물오른 득점력을 보이고 있다.

전반전까지 2점에 머문 토마스는 3쿼터 시작 후 자신의 진가를 발휘했다. 이현민(173cm, G)과 함지훈(198cm, F)과의 2대2 플레이를 통해 골밑으로 들어간 뒤 득점을 만들었다.

자신보다 신장이 5cm 큰 클리프 알렉산더(203cm, C)와의 매치업에서도 밀리지 않았다. 높은 타점의 훅슛과 덩크로 그의 블록을 이겨냈다.

또한, 스피드가 워낙 빠르기 때문에 속공에서 그를 막기란 쉽지 않았다. 토마스는 3쿼터에만 16점을 기록하며 한국가스공사의 추격 의지를 무너트렸다.

토마스는 올 시즌 초반만 해도 공격에서 전혀 도움이 되지 못했다. 몸 상태가 완벽하지 않은 것도 있었지만, 소극적인 공격 시도가 반복됐다. 공격에서의 위치도 어정쩡했다.

또한, 수비에서도 피지컬이 밀리는 탓에 매치업에게 공격 리바운드를 쉽게 허용했다. 2대2 수비에서도 가드 진들과의 호흡도 맞지 않았다.

토마스는 2라운드 중반까지 4점, 6점 등 한 자릿수 득점을 기록하는 경기도 많았었다. 이로 힌해 국내 선수들의 공격 부담은 더욱 늘어났었다.

교체를 해야 한다는 평가도 있었지만, 토마스는 시련을 이겨냈다. 특히, 12월 6일 KT전 27점을 시작으로 점점 자신의 진 면모를 보여주기 시작했다.

장점인 스피드가 올라왔고, 2대2 플레이에서 골밑으로 들어가는 동작도 자연스러웠다. 상대 수비의 컨택에도 아랑곳 않고 적극적으로 슛을 시도했다.

수비에서의 피지컬 약점은 영리하게 대처했다. 포스트업 수비를 할 때 디나이 수비로 저지하거나, 빠른 손으로 스틸을 노려 골밑 공격의 위력을 감소시켰다.

그의 달라진 모습은 수치에서도 드러났다. 3라운드 7경기 출전, 평균 20.3점 11.4리바운드 1.7스틸을 기록하고 있다. 리그 내 수준급 외국인 선수로 우뚝 섰다. 상수가 된 그의 활약은 앞으로도 계속될 것으로 예상된다.

사진 제공 = 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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