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대학농구연맹은 지난 3월 코로나19의 확산으로 대학리그 개막을 연기했다. 이후 코로나19의 확산세가 잠잠해지자, 연맹은 리그 개막 시기를 9월로 잡았다. 그러나 거세진 코로나19의 재확산에 또 한 번 개막을 미뤘다.
하지만 최근 사회적 거리두기 1단계 완화 하에, 한국대학농구연맹은 10월 24일부터 11월 2일까지 이천 LG챔피언스파크에서 대학리그 개최를 확정했다.
리그의 축소로 리그 준비에 한창이던 선수들은 맥이 빠졌을 것이다. 특히, 1학년 선수들은 더욱 아쉬울 터이다. 입학 첫 해, 대학 무대를 누빌 기회가 한껏 적어졌다. 팬들 역시, 뉴페이스들을 많이 보지 못해 아쉬울 것이다.
이런 아쉬움을 달래고자, 바스켓코리아에서 1, 2학년을 중심으로 대학별 주목해야 하는 유망주를 소개하려 한다. 열두 번째 시간으로 건국대를 둘러본다.

1학년 – 최승빈(191cm, F)
건국대는 올해 신입생을 190cm가 넘는 선수로만 선발했다. 이 네 명의 신입생은 모두 고교 시절, 각 학교에서 이름 날리는 선수였다. 그중 한 명이 최승빈이다.
최승빈은 삼일상고 시절, 항상 팀 승리의 선두에 있는 선수였다. 득점력은 물론이고 신장을 이용한 리바운드로 팀의 기회를 많이 만들어주었다. 이러한 활약으로, 최승빈은 2019 제49회 추계전국남녀중고농구대회에서 남고부 MVP를 차지했다.
건국대 황준삼 감독은 최승빈을 ‘꾸준히 열심히 하는 선수’라고 말했다. 황 감독은 “승빈이는 워낙 착실하고 꾸준히 하는 스타일이다. 시키지 않아도 스스로 잘한다. 체중도 많이 감량해서 고등학교 때보다 많이 빨라졌다”며 거의 1년가량 지켜보며 느낀 최승빈의 스타일을 전했다.
최승빈은 운동선수에게 탁월한 체질을 가졌다. 그는 선천적으로 근육량이 많고, 운동을 하면 근육이 비교적 빨리 만들어진다. 최승빈은 체질을 타고났을 뿐만 아니라, 자기관리까지 뛰어나다. 체질과 노력, 두 가지를 모두 갖춘 최승빈은 대학에 들어와 체중 감량을 넘어서 근육을 더욱 증량시켰다.
최승빈의 강점은 단연 리바운드다. 최승빈은 어느 정도의 신장과 공에 끝까지 집중하는 투지를 갖추었다. 이러한 특징이 있는 최승빈은 리바운드에 능할 수밖에 없다.
최승빈은 건국대에 들어와 슛까지 장착했다. 최승빈은 삼일상고 시절부터 보완해야겠다고 생각한 슛을 건국대에서 갈고 닦았다. 이제는 ‘언제든 슛을 쏠 수 있는 선수’가 되었다.

1학년 – 조성준(195cm, F)
최승빈이 고교 시절 궂은일을 주로 담당했다면, 조성준은 청주신흥고의 슈터 역할을 했다. 조성준은 청주신흥고 시절 거의 매 경기 팀 내 최다 득점을 했다. 이뿐만 아니라 더블더블도 심심치 않게 기록하며 다방면에서 활약을 뽐냈다.
조성준은 농구를 비교적 늦게 시작한 탓에 입학 초반 기본기가 부족했다. 하지만 건국대에서 훈련을 거치면서 고등학생 때 습관을 버리고 기본기를 갖추었다.
황준삼 감독은 조성준에게 디펜스를 강조했다. 황 감독은 “공격도 좋지만, 수비도 신경 써야 한다. 수비 부분에서는 아직 대학교 스타일이 아닌 고등학교 습관을 가지고 있다”며 조성준이 이제는 대학농구에 맞는 수비 스타일을 갖춰야 함을 전했다.
조성준은 건국대의 장신 신입생 중에서도 최장신이다. 앞서 말했듯, 가장 큰 강점은 슛이다. 하지만 큰 신장을 가진 조성준은 궂은일까지 맡아줄 수 있는 선수다.
황준삼 감독은 이 둘 모두에게 “첫인상이 순해 빠졌더라(웃음). 조금 독한 면이 있어야 하는데 그런 모습이 처음에는 안 보였다. 지금은 많이 독해졌다. 파이팅도 많이 하고 하더라”며 처음 봤던 이들의 모습과 지금의 모습을 비교하여 말했다.
황 감독은 둘을 포함한 올해 신입생 모두를 ‘언제든 던질 수 있는 선수’라고 표현했다. 그만큼 슈팅 능력이 있다는 뜻이다.
몇 년간 선수 수급에 어려움을 겪던 건국대였다. 하지만 식스맨들이 많이 올라오고, 유능한 신입생이 입학하여 올해는 9명에서 10명까지 가동할 수 있게 되었다. 건국대의 기존 멤버와 올해 신입생들의 시너지가 어떨지 다가오는 대학농구 U-리그에서 확인해보자.
사진 제공 = 한국대학농구연맹(KUB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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