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이텀, 2020 올림픽 앞둔 미 대표팀 합류

이재승 기자 / 기사승인 : 2021-06-16 12:1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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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림픽 4연패 도전에 나서는 미국 대표팀이 전력의 구심점을 찾았다.
 

『Yahoo Sports』의 크리스 헤인즈 기자에 따르면, 보스턴 셀틱스의 제이슨 테이텀(포워드, 203cm, 95kg)이 오는 2020 올림픽을 희망하고 있다고 전했다.
 

쉽지 않을 예정인 미국의 전력 구성

미 대표팀은 이번 올림픽을 위해 전력을 갖추기 쉽지 않다. 코로나바이러스 확산으로 지난 시즌이 중단되는 초유의 사태를 피하지 못하면서 이번 시즌 일정에 영향을 미쳤기 때문. 지난 시즌이 끝난 이후 역 70일 만에 이번 시즌을 시작했을 정도로 일정이 빠듯하다. 6월 중순이나 아직 플레이오프가 진행 중이며, 주요 선수들의 올림픽 출전이 쉽지 않다.
 

또한, 지난 시즌 이후 곧바로 이번 시즌을 치르고 있는 탓에 선수들의 피로가 많이 누적되어 있다. 이에 르브론 제임스(레이커스)를 비롯한 다수의 선수들이 이미 올림픽 출전이 쉽지 않음을 피력했으며, 앤써네 데이비스(레이커스)는 부상으로 나설 수 없다. 부상으로 인해 뛰지 못하는 이들도 적지 않을 것으로 예상이 된다.
 

미 농구협회는 이번 올림픽에 정예 전력을 꾸리길 바라고 있다. 지난 2019 농구 월드컵에서 우승은 고사하고 메달 획득에도 실패했기 때문. 순위 결정전에서도 잇따라 미끄러지면서 겨우 올림픽 진출권을 따내는데 만족해야 했다. 이에 미국은 오는 올림픽에서 명예 회복 및 역대 최초 4연패 도전을 위해 최고 선수 출전을 희망하고 있는 상황이다.

 

그러나 여러모로 전력 구축이 쉽지 않다. 이번 시즌을 치르면서 최고 선수로 확인이 된 올스타나 올-NBA팀 선정자 중 얼마나 많은 이들이 대표팀의 부름에 응할지 의문이다. 그나마 플레이오프 1, 2라운드에서 탈락의 고배를 마셨다면 참전을 결정할 만하나, 이번 시즌 우승 도전에 나서야 한다면 올림필 출전은 거의 불가능하다고 봐야 한다.
 

이번 시즌 돋보였던 테이텀

공교롭게도 테이텀은 이번 플레이오프에서도 웃지 못했다. 시드 결정전을 통해 어렵사리 플레이오프에 진출했으나 유력한 우승후보인 브루클린 네츠와 플레이오프 1라운드에서 마주했기 때문. 게다가 보스턴은 올스타 가드인 제일런 브라운이 부상으로 시즌을 마감하면서 테이텀 혼자 팀을 책임지기 쉽지 않았다. 결국, 보스턴은 1라운드에서 무릎을 꿇었다.
 

테이텀은 이번에도 대단한 시즌을 치렀다. 해마다 발전하고 있는 그는 2년 연속 올스타에 선정되는 기쁨을 누렸다. 시즌 중에 코로나19 확진으로 인해 결장 경기가 적지 않았으나 꾸준히 팀의 간판다운 경기력을 잘 발휘했다. 지난 오프시즌에는 당연히 연장계약을 체결했다. 계약조건은 계약기간 5년 최대 1억 9,500만 달러로 다가오는 2021-2022 시즌부터 적용된다.
 

이번 시즌 그는 64경기에 나서 경기당 35.8분을 소화하며 26.4점(.459 .386 .868) 7.4리바운드 4.3어시스트 1.2스틸을 기록했다. 득점, 리바운드, 어시스트에서 NBA 진출 이후 가장 좋은 기록을 만들어냈다. 지난 시즌에 생애 첫 평균 20점 고지를 넘은 그는 이번 시즌 들어서는 리그를 대표하는 포워드로 떠올랐다.
 

한편, 그는 지난 월드컵에서 단 두 경기 출전에 그쳤다. 대회 도중 부상으로 인해 이후 전열에서 이탈했다. 경기당 24.3분을 뛰며 10.5점(.318 .250 .833) 7.5리바운드 2.5어시스트 1스틸 1.5블록을 기록했다. 지난 월드컵에서 많이 뛰지 못했고, 미국이 역대 국제대회 최저 순위인 7위에 그친 만큼, 이번 올림픽에서는 주도적인 역할을 바랄 것으로 이해된다.
 

사진_ NBA Mediacentral

 

바스켓코리아 / 이재승 기자 considerate2@basketkore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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