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집중력 차이가 승패 갈랐다”
아산 우리은행은 19일 아산 이순신체육관에서 열린 KB국민은행 Liiv M 2020-2021 여자프로농구에서 청주 KB스타즈를 상대로 62-70 패배를 안았다.
우리은행은 라이벌 KB스타즈와의 앞선 두 경기에서 모두 승리를 거두며 좋은 흐름을 가져갔다. 하지만 이날은 쓰디쓴 결과를 맞이했다. 그러면서 단독 1위 자리도 내려놓게 되었다.
우리은행 위성우 감독은 “질 수도 있겠다는 걸 어느 정도 예상했었다. KB스타즈는 선수들 눈이 살아있는 게 느껴지더라. 반면, 우리는 겉도는 부분이 보였다. 하지만 이제 한 게임이고, 시즌은 남았다”며 패배를 인정했다.
위성우 감독은 패배의 주요인으로 집중력을 지적했다. 위성우 감독은 “실력 차가 크게 나는 건 아니라고 생각한다. 경기마다 얼마나 집중하냐에 따라 달라지는 거다. 연승을 이어가다 보니 알게 모르게 풀어지는 부분이 있다. 뭉쳐지는 게 덜해지고, 아픈 선수들도 나온다. 지는 건 괜찮은데 분위기 메이크업이 됐으면 좋겠다”고 선수들이 다시 마음을 잡기를 강조했다.
이어, “지금 상태는 생각 외로 잘해주고 있다. 시즌 중에 과부화가 한 번 올거라고 생각은 했다. 그게 지금 이 시기가 아닌가 내심 걱정은 된다”고 우려의 말을 더했다.
우리은행은 이날 매치에서 역시 장신 박지수를 막는 데 분투했다. 하지만 박지수에 집중되다 보니, 다른 지역에서 공격을 많이 허용했다.
위성우 감독도 이 부분을 지적했다. 위 감독은 “오늘(19일) 박지수에게만 너무 치중했다. 박지수에서 구멍이 난 게 중요한 게 아니라 염윤아, 김민정에서 구멍이 생겼다. 치고 들어왔을 때 어느 정도 헬프를 들어와야 하는데 지수를 막는다고 그게 잘 안됐다”며 아쉬움을 남겼다.
한편, 통산 100승을 거둔 KB스타즈 안덕수 감독에게 축하의 말을 하기도 했다. 위성우 감독은 “안 감독의 100승 축하한다. 100승, 200승 하는 게 쉽지 않다. 안 감독이 빠른 시간에 100승을 달성할 수 있었던 건 열심히 잘했기 때문이라고 생각한다. 안 감독도 처음 왔을 때보다 팀을 잘 이끄는 것 같다. 보고 배울 부분이 있다”고 승패를 떠나 덕담을 전했다.
사진 제공 = WKBL
바스켓코리아 / 아산, 황정영 웹포터 i_jeong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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