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다음 시즌 김승기 감독의 가르침 속에 성장할 선수는 누가 될까.
김승기 감독은 어느덧 안양 KGC에 부임한지 6년째가 되었다. 2015년 지휘봉을 잡은 그는 5시즌 동안 4번 상위권에 올려놓았으며 2017년에는 우승을 차지하기도 했다. 박찬희, 이정현, 김태술 등 과거의 화려했던 멤버들이 빠져나가면서도 KGC가 상위권에 오를 수 있었던 이유에는 김승기 감독의 선수 발굴 능력이 존재했다.
가장 대표적인 사례는 박형철. 김승기 감독은 한 때 은퇴 위기까지 몰렸던 박형철에게 손을 내밀었다. 그렇게 KGC에 합류한 박형철은 많은 활동량과 알토란 같은 득점 등을 앞세워 자신의 가치를 올렸고, 올해 FA 계약을 통해 보수 총액 1억 5천만 원에 재계약을 맺었다.
LG에서 입지가 좁아졌던 기승호도 KGC에 온 뒤 쏠쏠한 백업 요원으로 자리매김했다. 프로 입단 후 별다른 활약을 하지 못했던 배병준 또한 KGC에서 슈터로 성장했다.

그러나 배병준과 기승호 모두 현재는 KGC에 없다. 기승호는 울산 현대모비스로, 배병준은 서울 SK로 이적했다. 그렇기 때문에 이제는 새로운 대체 자원을 찾아야 한다.
김승기 감독이 눈여겨보고 있는 선수는 함준후와 우동현. 함준후는 오세근과 김선형과 함께 중앙대 52연승의 주역으로 활약했다. 그러나 두 선수와 다르게 함준후는 프로에서 확실한 장점을 찾지 못했다. 인천 전자랜드, SK, 고양 오리온 등을 옮겨 다닌 그는 큰 인상을 남기지 못했다.
김승기 감독은 그런 함준후를 지켜보고 있었다. 그는 함준후가 가진 능력치에 비해 보여주지 못한다고 생각했고, 직접 영입해 선수의 잠재력을 발굴하고 싶어 했다. 마침 함준후가 FA 시장에 나왔고, KGC는 재빠르게 함준후를 영입했다.
김승기 감독은 “195cm에 기동력도 있고, 성실한 선수이다. 슈팅 능력도 괜찮기에 우리 팀 수비에만 녹아든다면 좋은 모습을 보일 수 있을 것이다”고 말했다.
우동현은 배병준과 트레이드를 통해 SK에서 영입했다. 김승기 감독은 명지대 시절부터 마음에 들어했지만, 엄청난 확률을 뚫고 2순위에 뽑혀 변준형을 지명했다. 그러던 중 SK와 합의점이 맞아 우동현을 영입할 수 있었다.
김승기 감독은 우동현에 대해 “우선 슈팅이 좋다. 그렇기에 자신 있게 공격할 수 있을 거다. 또한, 수비도 잘한다. 확실하게 한 명을 따라다닐 수 있다. 예를 들면 허훈과 김시래 등 상대 에이스를 괴롭힐 수 있는 수비 능력을 갖췄다. 공격과 수비에서 역할을 주면 해낼 수 있는 선수이다”고 평가했다.

여기에 또 다른 한 명으로는 정강호도 있다. 프로 입단 후 빠르게 군대에 입대한 정강호는 지난 6월 팀에 합류했다. 그는 사실상 프로 첫 시즌을 맞는 만큼 의욕으로 가득 차 있다.
김승기 감독은 “정강호는 일부러 빠르게 군대에 보냈다. 군 복무를 해결한 뒤 새롭게 농구를 가르쳐보고 싶었다. 이제는 제대로 가르칠 때이다”면서 “(정강호는) 슈팅과 운동능력이 좋다. 약점인 수비만 보완하면 된다”고 말했다.
이렇듯 김승기 감독은 주목받지 못했던 함준후, 우동현, 정강호 등에게 기대를 걸고 있었다. 3명의 선수가 과연 얼마나 성장해 KGC의 전력에 플러스가 될 수 있을지 궁금하다.
사진 제공 = KBL
바스켓코리아 / 김영훈 기자 kim95yh@basketkore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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