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 리포트] 알고도 막지 못한 ‘두낙콜’ 트리오의 공격

김대훈 / 기사승인 : 2021-12-14 12:0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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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낙콜 트리오의 공격력은 막강했다.

대구 한국가스공사는 13일 대구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1~2022 KGC인삼공사 정관장 프로농구 정규리그에서 원주 DB를 92–80으로 꺾고 홈경기 3연패 탈출에 성공했다. 이날 승리한 한국가스공사는 10승 11패를 기록하며 공동 5위로 올라섰다.

이상범 감독은 경기 전 “이날 경기는 수비에서 판가름 날 것 같다. 상대의 외곽을 조심해야 한다”며 한국가스공사의 공격력을 경계했다.

그의 우려에도 불구하고 이날 90점 이상 실점했다. 경기 전 준비했던 플랜은 실패했다. 이러한 결과가 나왔던 이유는 바로 두낙콜 트리오의 득점 때문.

시즌 초반에도 ‘두낙콜’ 라인업은 가동됐지만, 그 당시에는 두경민(183cm, G)이 무릎 부상으로 인해 완전한 몸 상태가 아니었다. 이후 앤드류 니콜슨(206cm, F)도 어깨 및 허리 부상으로 인해 이 라인업은 제대로 구성되지 못했다.

지난 9일 KCC전에서 완전체 상태의 두낙콜 트리오가 함께 뛰었고, 파괴적인 공격력을 보였다. 세 선수는 내·외곽에서 무지막지한 득점력을 보이며 75점을 합작했다.

11일 LG전은 니콜슨을 제외하면 두 선수가 제 역할(도합 18점)을 못하며 패했지만, 이번 경기는 달랐다. 두경민과 김낙현(184cm, G)은 경기 초반부터 DB를 밀어붙였다.

두 선수가 함께 뛰면서 팀의 공격 스피드가 올라갔고, 이는 빠른 공격으로 이어졌다. DB의 앞선을 강하게 압박해 실책을 이끌어냈다. 또한, 3점뿐만 아니라 돌파로 상대 수비를 와해시켰다.

DB는 앞선에서 밀린 탓에 공격을 만들어가는 과정에서 어려움을 겪었다. 이는 큰 점수 차로 벌어지게 만든 원인이 됐고, DB는 한국가스공사전 3연패의 늪에 빠졌다.

두 선수는 각각 20점 3어시스트, 15점 8어시스트로 맹활약했다. 두 선수의 활약도 있었지만, 니콜슨의 득점력도 승리의 요인 중 하나였다.

니콜슨은 조니 오브라이언트(203cm, C)와의 맞대결에서 경기 시작 후 두 번의 야투를 실패했지만, 곧바로 자신의 실력을 입증했다. 미들슛, 스텝 백 3점, 돌파 등 다양한 공격 루트로 수비를 무력화시켰다.

이상범 감독은 레너드 프리먼(201cm, C)으로 교체를 했지만, 소용없었다. 니콜슨은 누가 막아도 언제나 자기 득점을 성공했다. 강상재(200cm, F), 김종규(206cm, C)가 도움 수비를 시도했지만, 무용지물이었다.

니콜슨은 이날 29점 10리바운드를 기록했다. DB의 두 외국인 선수의 득점(19점)을 합해도 니콜슨의 득점보다 적었다. 그만큼 압도적인 공격력을 증명했다.

한국가스공사는 '두낙콜' 트리오를 앞세워 조금씩 경기력이 반등하고 있다. 앞으로의 경기에서도 세 선수의 득점력이 승리를 좌지우지 할 전망이다.

사진 제공 = 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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