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바스켓코리아=고양/김채윤 기자] “(송)교창이 형 같은 선수가 되겠습니다.”
부산 KCC는 13일 고양소노아레나에서 열린 2025~2026 LG전자 프로농구 챔피언결정전 5차전에서 고양 소노를 76-68로 꺾었다. 시리즈 전적 4승 1패. 창단 7번째 플레이오프 우승을 거머쥐었다.
‘슈퍼팀’이라는 화려한 이름값에 걸맞게 우승을 차지했지만, 정상에 서기까지의 과정을 들여다보면 시즌 도중 합류한 신인 윤기찬(194cm, F)의 활약을 빼놓을 수 없다.
‘황금 드래프트’로 불린 2025 드래프트 동기들 중 파이널 무대를 밟은 신인은 단 두 명. 그중 하나인 윤기찬은 정규리그 당시 팀의 '국내 BIG 4'가 잇따른 부상으로 이탈했을 때 묵묵히 그 빈자리를 채웠다.
시즌 도중 합류했음에도 허웅(185cm, G), 송교창(199cm, F), 허훈(180cm, G) 등 베테랑 선배들만큼의 출전 시간을 소화하며 팀 내 평균 출전 시간 5위를 기록할 정도로 그 비중이 작지 않았다.

데뷔 시즌에 플레이오프 우승이라는, 평생 한 번 하기 힘든 경험을 한 윤기찬은 우승 확정 직후 “좋아요(웃음). 진짜 너무 좋아요!”라며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
그리고는 “이렇게 프로 첫 해부터 우승이라는 쉽게 오지 않는 기회를 잡아서 기분이 정말 좋다. 올 비시즌에 열심히 준비해서 다음 시즌에도 우승할 수 있도록 노력해보겠다”라며 연신 행복해했다.
아마추어 시절에도 우승 경험이 있었지만, 프로 무대에서의 우승 트로피가 루키에게 주는 무게감은 확실히 달랐다. 윤기찬은 “대학 때 플레이오프 우승 했던 것도 엄청 기뻤다. 근데 지금 그거랑 비교가 안 된다”라고 소회를 밝혔다.

이어 윤기찬은 “팬분들 없었으면 이 우승이 불가능했을 거라고 믿는다. 다음, 그 다음 시즌에도 열심히 응원해 주시면 오늘처럼 기적같은 결과 만들어내겠다”라며 진심 어린 마음을 전했다.
성공적인 루키 시즌을 마친 윤기찬의 다음 목표는 무엇일까. 윤기찬은 “프로에 와서 형들에게 공격 기술을 많이 배웠다. 수비 전략도 새롭게 많이 배웠다”며 “우리 팀 프랜차이즈 스타인 (송)교창이 형 같은 선수가 되겠다”라고 힘주어 말했다.
데뷔와 동시에 우승 반지를 손에 넣으며 이보다 더 좋을 수 없는 시작을 알린 윤기찬. 2025~2026시즌은 끝이 났지만, 우승의 기억을 품고 맞이할 그의 2년 차가 기대된다.
사진 제공 = 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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