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라운드 '만점 활약' 김지영, 떠오르는 하나원큐 공격의 ‘신흥 엔진’

김대훈 / 기사승인 : 2021-12-23 11:49: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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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원큐는 김지영의 득점이 필요하다.

김지영(171cm, G)은 2년차인 2016~2017 시즌부터 자신의 이름을 사람들에게 각인시켰다. 이경은(173cm, G)을 상대로 한 '유로스텝'은 화제를 모았고, 공격에서의 화려한 드리블과 날카로운 드라이브 인으로 눈길을 끌었다.

또한, 1라운드 MIP 및 올스타전에도 꼽히는 등 자신의 커리어의 가장 황금기였다. 승승장구할 것만 같았던 김지영은 이 시즌 이후 별다른 활약을 이어가지 못했다.

WKBL 트리플잼 3X3에서는 2번의 MVP를 수상했지만, 부상으로 인해 풀타임 정규 시즌을 보낸 적이 없었다.

김지영은 2021~2022 시즌 1~2라운드까지 평균 2.75점에 그쳤었다. 컨디션 난조 탓인지 자신의 장점인 돌파는 위력적이지 못했다.

그가 달라진 것 3라운드부터였다. 6경기 평균 8.5점으로 1~2라운드 평균 득점에 3배를 올리고 있다. 12월 1일 BNK전에서 11점 8어시스트를 기록했다. 시즌 첫 10+점을 성공했다.

이어진 9일 삼성생명과의 경기에서 35분 출전, 17점 2어시스트를 기록했다. 자신의 커리어 하이 득점이었다.

팀의 7연패를 끊는 맹활약이었다. 특히, 4쿼터에만 11점을 올렸다. 리그 수준급 수비수인 윤예빈(180cm, G)을 앞에 두고 과감한 드라이브 인으로 여러 차례 득점을 만들어냈다.

이훈재 감독은 “(김)지영이의 장점은 트랜지션이 빠른 선수다. 포인트 가드처럼 패스하기보다 상대를 부숴야 한다. 오늘은 자기 장점을 잘 보여줬다”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비록, 13일 신한은행과의 맞대결에서 64-90으로 패하긴 했지만 15점 5어시스트로 활약했다. 또한, 커리어 최초로 10+점을 두 경기 연속 기록했다.

특히, 자신의 약점인 외곽슛의 발전은 놀라웠다. 통산 3점 성공률 24%로 슈팅력이 뛰어난 편은 아니었다. 다만, 올 시즌 40%를 기록하고 있다.

김지영도 “돌파만 있는 선수라는 평가가 많았다. 상대가 새깅을 많이 해서 돌파를 하기가 쉽지 않았다. 그래서 3점슛 연습을 정말 열심히 했다”며 외곽슛 연습을 꾸준히 했다고 전했다.

현재 하나원큐는 신지현(174cm, G)과 양인영(184cm, C)의 공격 부담이 많다. 득점 부분에서 힘이 되던 고아라(180cm, F)도 발목 부상으로 시즌 아웃 판정을 받았다. 이제는 김지영이 두 선수의 짐을 나눠야 한다. 하나원큐는 그의 득점이 필요하다.

사진 제공 =W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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