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모비스의 숙제 “숀롱이 막혔을 때는?”

김영훈 기자 / 기사승인 : 2020-10-18 11:49: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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숀롱이 막혔을 때, 어떻게 풀어나가야 할까.

울산 현대모비스는 울산동천체육관에서 열린 현대모비스 2020-2021 프로농구 고양 오리온과의 정규리그에서 80-93으로 졌다.

현대모비스에게 숙제를 안겨준 한 판이었다.

현대모비스는 경기 초반 국내 선수와 외국 선수의 고른 득점을 앞세워 주도권을 잡았다. 현대모비스는 한 번 잡은 리드를 전반 내내 내주지 않았다. 자키넌 간트의 활약 속에 오리온의 추격을 저지했다.

하지만 후반이 되자 조금씩 밀리는 모습이었다. 오리온의 디드릭 로슨과 이대성이 맹활약을 펼쳤고, 이로 인해 역전을 허용했다.

우위를 내준 현대모비스는 재역전을 위해 고군분투했다. 하지만 득점을 해줄 선수가 없었다. 결국 공격에서 해결사가 없었던 현대모비스는 후반 31점에 그치면서 역전패를 받아들여야 했다.

현대모비스로서는 숀롱의 침묵이 아쉬울 터. 그는 이날 20분을 소화하며 8점 8리바운드 3턴오버를 기록했다. 야투는 12개를 시도해 3개밖에 넣지 못했다. 특히, 팀이 고전하던 후반에는 2점에 그쳤다.

문제는 숀롱이 터지지 않으면 팀이 패한다는 공식이 이어지고 있다. 현재까지 현대모비스는 숀롱이 한 자릿수 득점을 기록한 3경기에서 모두 패했다. 이날은 자키넌 간트가 27점을 퍼부었음에도 결과는 달라지지 않았다.

숀롱은 현대모비스 입단 소식이 들릴 때부터 많은 화제를 모았다. 호주리그에서 활약하며 엄청난 기량을 가진 선수라는 소문이 들렸다.

실제로 숀롱의 기량은 준수함 이상이다. 골밑에서 확실한 득점 기술을 가지고 있다. 다만, 아직까지 발목 상태가 완벽하지 않은 탓에 득점력을 보여주지 못하고 있다. 숀롱이 컨디션을 회복할 때까지는 그를 도와줄 지원군이 필요하다.

현대모비스에는 장재석, 전준범, 김국찬, 함지훈 등 좋은 기량을 갖춘 국내 선수들이 있다. 이들이 숀롱이 막혔을 때 해결사로 나서줘야 될 듯하다.

사진 제공 = KBL

바스켓코리아 / 김영훈 기자 kim95yh@basketkore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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