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 리포트] ‘2번의 결승골, 강심장’ 김지완, 이제는 KCC의 새로운 해결사

박종호 기자 / 기사승인 : 2021-11-03 11:51:02
  • -
  • +
  • 인쇄

김지완이 또다시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

전주 KCC는 2일 전주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1~2022 KGC인삼공사 정관장 프로농구 정규리그에서 창원 LG를 86-85로 꺾었다.

김지완(187cm, G)은 지난 울산 현대모비스전 31점을 넣었다. 이는 커리어 하이 득점이었다. 득점의 볼륨도 대단했지만 득점의 순도 또한 대단했다.

김지완은 4쿼터 종료 1초 전 3점 슈팅, 연장 1차전 종료 5초 전 돌파 득점을 통해 경기를 2차 연장으로 이끌었다. 그리고 경기 종료 2.6초 전 점퍼 성공까지 가장 중요한 득점들을 성공했다. 이날 이후 김지완은 확실히 자신감에 얻었다.

김지완은 현대모비스전 포함 최근 3경기 동안 평균 21점을 기록했다. LG전은 수치상으로는 많이 떨어졌다. 9점 5어시스트를 기록했다.

하지만 김지완은 중요한 득점들을 책임졌다. 경기 종료 10초 전 1점 차 뒤진 상황, 영리하게 파울을 얻었다. 이후 주어진 자유투를 모두 성공시켰다. 경기 종료 2초 전에는 멋진 돌파로 결승골을 넣었다.

이 장면은 김지완을 KCC의 새로운 해결사로 등장시키는 씬이였다.

전창진 KCC 감독은 “내가 김지완을 살리는 건지, 김지완이 나를 살리는 건지. (웃음) 지완이의 컨디션이 좋다. 옵션에 지완이를 활용하는 부분이 많다. 정현이에게 쏠리는 부담을 지완이가 잘 덜어주고 있다”라며 김지완을 칭찬했다.

KCC는 경기 종료 2초 전 가장 중요한 순간 에이스 이정현(190cm, G)가 아닌 김지완에게 공격을 맡겼다.

전 감독은 “(김)지완이는 빠르다. 자유투도 정확하다. 마지막 클러치 상황에는 지완이를 좀 더 살려야겠다고 생각했다”라며 김지완에게 공격권을 맡긴 이유를 설명했다.

또 KCC의 ‘원조 해결사’ 이정현도 김지완을 칭찬했다.

이정현은 “지완이가 워낙 능력이 좋다. 요즘은 폼도 너무 좋다. 체력적으로 나보다 좋다. 지완이가 적극적으로 공격에 나서면 난 다른 쪽에서 기다린다. 지완이가 막혔을 때를 대비한다”라고 전했다.

코칭 스테프와 팀원들의 신뢰를 받는 김지완은 적극적으로 공격에 임한다. 김지완은 커리어 평균 5.9점을 넣고 있다. 하지만 이번 시즌은 평균 10.4점을 넣고 있다. 이는 팀 내 국내 선수중 2번째로 높은 수치다.

관건은 실력과 자신감을 유지하는 것이다. 이제는 ‘변수’가 아닌 ‘상수’로 팀 전력에 주축이 되어야 하는 김지완의 현재다.

사진 제공 = KBL

 

[저작권자ⓒ 바스켓코리아.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HEADLINE

더보기

PHOTO NEWS

더보기

베스트 클릭

인터뷰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