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림픽 최종예선] 첫 여정 마친 조상현 감독 “이제부터 시작이다”

김영훈 기자 / 기사승인 : 2021-07-02 11:4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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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상현 감독이 국가대표팀을 맡은 뒤 첫 여정을 마쳤다.

대한민국 남자농구 국가대표팀(이하 한국)은 2일(한국 시간) 리투아니아 카우나스에서 열린 도쿄 올림픽 남자농구 최종예선 A조 리투아니아와의 경기에서 라건아(26득점 9리바운드)의 분전에도 불구하고 57-96으로 패했다.

한국은 이날 패배로 2전 전패로 예선을 마감하며 25년 만에 올림픽 진출에 실패했다.

경기 후 조상현 감독은 “일단 어려운 시기에 한 달 동안 같이 훈련하고 경기를 뛴 선수들에게 고맙게 생각하고 있다. 두 대회를 통해 나와 선수들 모두 많이 느꼈을 것이다. 이제부터 시작이라 생각한다. 두 대회 동안 느끼고 부족했던 부분들을 앞으로 수정하며 어린 선수들의 성장과 더불어 한국 농구의 발전을 이룰 수 있는 대표팀을 만들겠다”는 총평을 전했다.

조 감독은 이어 리투아니아전도 돌아봤다. 그는 “경기 전 선수들에게 강한 압박과 몸싸움을 주문했다. 하지만 3쿼터에 무너지고 말았다. 리바운드를 빼앗겼고, 공격에서는 무리한 1대1로 상대에게 공격권을 너무 쉽게 내주면서 무너졌다”며 아쉬워했다.

아시아컵 예선과 올림픽 최종예선에서 아쉬운 성과를 거둔 이번 대표팀. 하지만 얻어간 것도 있었다. 이현중과 여준석, 하윤기 등 신예 선수들을 발굴했다는 것이 나름의 소득이었다.

조상현 감독은 “기대했던 자원 중 한 명인 (이)현중이가 기대 이상의 모습을 보여줬다. 하지만 공격에서 충분히 제 몫을 해준 반면, 수비에서는 아직 미흡한 점이 많다고 생각한다. 수비에서 버거워하더라. 스스로 많은 노력을 해야 세계 농구와의 격차를 줄일 수 있을 것이다. 또한, 앞으로 2대2나 동료들을 살릴 수 있는 플레이도 배워야 한다”며 이현중에 대해 평가했다.

이어 “(여)준석이는 아직 자신이 서야 할 자리를 잡지 못한다. 스윙맨으로서 움직임은 부족하지만, 신체 조건이 좋은 선수인 만큼 꾸준히 훈련한다면 한국 농구에 힘이 될 수 있을 것 같다. 마지막으로 (하)윤기는 (라)건아의 백업으로 뛰었는데, 훈련 과정에서 (이)승현이나 (이)대성이로 부터 많은 것들을 배웠다. 높이가 있는 선수인 만큼 자신이 할 수 있는 것들을 통해 앞으로 더 성장했으면 좋겠다”며 여준석과 하윤기에 대해서도 설명했다.

사진 제공 = 대한민국농구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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