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대헌의 득점은 LG에게 위협적이었다.
대구 한국가스공사는 2일 창원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1~2022 KGC인삼공사 정관장 프로농구 정규리그에서 창원 LG에게 65-69로 패했다. 이날 패한 한국가스공사는 12승 16패를 기록하며 7위로 내려갔다.
이대헌(195cm, F)은 이날 20점 7리바운드로 분전했다. 또한, 팀 내 최다 득점을 기록했고, 올 시즌 세 번째 20+점을 성공했다.
유도훈 감독은 경기 전 “선수들이 패스 타이밍을 빠르게 가져가야 한다. 좋은 찬스를 많이 만들어야 한다”며 빠른 패스 타이밍을 주문했고, 이는 경기 초반 잘 이행됐다.
경기 초반 두경민(183cm, G)이 외곽에서 드리블을 통해 수비를 몰고 다녔고, 이대헌은 그로 인해 발생하는 외곽의 빈 공간으로 빠르게 움직였다.
이후 두경민이 적절한 타이밍에 패스를 건넸고, 이대헌은 3점 2방을 터트리며 깔끔하게 공격을 마무리했다. 또한, 스크린 후 밖으로 빠지면서 픽앤 팝까지 성공했다.
골밑에서도 자신감 넘치는 플레이가 이어졌다. 포스트업 후 훅슛뿐만 아니라 공격 리바운드에 이은 풋백 득점까지 올렸다. 그의 활약은 4쿼터에도 이어졌다.
한국가스공사는 두경민과 김낙현(184cm, G)이 몸 상태가 완전치 않으면서 다소 뻑뻑한 공격이 이어졌고, 공격에서 풀어줄 선수가 부족했다. 이때 이대헌이 나타났다.
57-59, 2점 차로 뒤진 상황에서 서민수(196cm, G), 정희재(195cm, F)를 상대로 연속 골밑 득점을 성공했다. 분위기가 넘어갈 수 있는 상황에서 나온 귀중한 득점들이었다.
이대헌은 득점에서는 흠 잡을 데가 없었지만, 4쿼터 막판 수비와 경기에서 범한 실책은 아쉬웠다. 정희재와의 매치업에서 그를 놓치게 되면서 커트 인 득점을 내줬다. 또한, 1~3쿼터까지 5개의 실책을 기록하며 공격의 흐름을 깬 부분도 있었다.
그럼에도 이날 한국가스공사의 에이스는 이대헌이었다. 두경민, 김낙현이 도합 7점에 그치며 공격에서 도움이 되지 못했다. 이대헌의 득점이 아니었다면, 경기는 초반부터 LG 쪽으로 넘어갔을 것이다.
이대헌은 지난 세 경기 부진을 면치 못했다. 평균 7.6점 5.3리바운드로 팀 공격에 보탬이 되지 못했다. 이번 경기를 계기로 골밑에서 득점력을 끌어올려야 한다. 과연 다음 경기에서도 그의 활약은 지속될 수 있을까?
사진 제공 = 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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