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희재는 출전 시간의 증가가 큰 도움이 됐다고 전했다.
창원 LG는 2일 창원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1~2022 KGC인삼공사 정관장 프로농구 정규리그에서 대구 한국가스공사를 69-65로 꺾고 올 시즌 상대 전적 4연승을 기록했다. 이날 승리한 LG는 12승 16패로 공동 7위로 올라섰다.
정희재(195cm, F)는 이번 경기에서 17점 7리바운드를 기록했다. 마레이와 함께 팀의 공격을 이끌었다. 또한, 37분 출전하면서 팀 내 가장 많은 시간을 소화했다.
정희재는 1쿼터부터 적극적으로 골밑을 공략했다. 이윤기(189cm, F)와 매치업이 됐기 때문에 신장이나 피지컬에서 우위를 점했다.
이에 한국가스공사 선수들은 더블팀을 갈 수 밖에 없었고, 정희재는 이를 이용해 골밑에 있는 아셈 마레이(202cm, C)에게 적절한 타이밍에 패스를 건넸다. 그 결과, 마레이는 쉽게 골밑 득점을 성공할 수 있었다.
이후 2쿼터부터는 슈터에 가까운 모습이었다. 특히, 한국가스공사가 지역방어를 허무는 데 일등공신이었다. 지역방어의 약점인 사이드와 45도 지점에서 3점을 연달아 터트렸다.
결국, 지역방어가 공략당한 한국가스공사는 곧바로 대인방어로 바꿨다. 3쿼터에도 3점 1개를 추가한 정희재는 4쿼터에 해결사 본능이 발휘했다.
51-55로 시점에서 연속 득점을 성공하며 LG가 추격할 수 있도록 만들었다. 특히, 경기 종료 1분 전 64-65로 승부처에서 그의 움직임은 빛났다.
이재도가 골밑으로 들어가는 정희재에게 정확한 패스를 건넸고, 정희재는 빠르게 커트 인 득점을 성공할 수 있었다. 이 득점은 역전 결승 득점이 되었고, 4쿼터의 승기를 잡을 수 있었던 결정적인 순간이었다.
정희재는 “새해 첫 경기를 패해서 아쉬웠지만, 두 번째 경기에서 한국가스공사와의 상대 전적 우위에도 방심하지 않아서 이길 수 있었다”며 승리 소감을 밝혔다.
정희재는 올 시즌 26경기 평균 24분 47초 출전, 8.5점 3점 성공률 36.7%로 커리어 하이를 기록하고 있다.
정희재 “출전 시간이 늘어나면서 좋아졌다. 감독님도 믿어주고 있다. 자신감이 생기면서 더 잘 된다. 또한, (이)관희형이나 (이)재도, 마레이가 패스를 워낙 잘해준다”며 출전 시간이 증가하면서 자신감도 늘었다고 말했다.
사진 제공 = 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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