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두 팀의 공격 농구는 팬들에게 큰 선물이었다.
서울 SK는 4일 울산동천체육관에서 열린 2021~2022 KGC인삼공사 정관장 프로농구 정규리그에서 울산 현대모비스를 94–93으로 꺾고 3연승을 질주했다. 이날 승리한 SK는 21승 8패를 기록하며 KT와의 승차를 0.5경기로 좁혔다.
유재학 감독과 전희철 감독은 경기 전 인터뷰에서 각각 수비의 변화, 압박 수비를 강조했다. 다만, 그들의 말처럼 수비가 중점인 경기는 아니었다.
이날 두 팀의 승부는 그야말로 창과 창의 대결이었다. 양 팀 모두 90점을 넘겼다. 엎치락뒤치락하면서 역전 및 동점 횟수가 각각 4회, 12회일 정도로 치열하게 맞붙었다. 또한, 속공 득점이 도합 34점일 정도로 쉴 새 없이 코트를 왕복했다.
두 팀은 경기에서 지역방어를 통해 상대의 빠른 공격 제어를 시도했다. 템포가 빠른 팀을 제어하기 위해서는 필요한 전략이었다.
SK는 현대모비스의 2-3 지역방어는 물론 자유투 부근을 좀 더 두텁게 만든 지역방어에 고전했다. 자밀 워니(199cm, F)가 자유투 라인 부근에서 홀로 있으면서 고립 돼있는 모습이었다. 선수들의 움직임도 둔한 모습이었다.
현대모비스도 마찬가지였다. 최준용이 탑에 위치하는 3-2지역방어는 공략하기가 쉽지 않았다. 골밑으로 패스를 넣는 것도 어려웠다.
다만, 양 팀은 곧바로 해결책을 찾았다. 바로 속공과 공격 리바운드였다. 지역방어를 깨기 위한 가장 좋은 방법은 수비가 정돈되기 전 공격을 시도하는 것이다.
SK는 수비 리바운드 이후 템포를 늦추지 않고 김선형(186cm, G)을 필두로 빠르게 속공을 전개했다. 최준용(200cm, F)과 안영준(195cm, F) 그리고 워니의 워낙 기동력이 좋기에 곧바로 득점으로 연결됐다.
현대모비스는 서명진(187cm, G)의 공백을 메우고 있는 이현민(173cm, G)이 앞장섰다. 시야가 넓고, 반 박자 빠른 패스 타이밍으로 이우석(196cm, G), 라숀 토마스(198cm, F) 등의 득점을 만들었다.
또한, 공격 리바운드는 두 팀의 득점을 만들어낸 원동력이었다. SK는 최부경(200cm, C), 워니, 안영준을 앞세워 20개의 공격 리바운드를 따냈고, 세컨 득점 기회에서도 22점을 기록했다. 현대모비스는 토마스가 홀로 7개를 잡아냈고, 이는 이현민과 김국찬(190cm, F)의 3점으로 이어졌다.
또한, 빠른 템포의 경기뿐만 아니라 클러치 상황에서의 두 팀의 전술도 빛났다. 현대모비스는 함지훈(198cm, F)과 토마스가 골밑과 자유투 라인 부근에서 더블 스크린을 건 뒤 김국찬이 돌아나가 3점을 터트렸다. 완벽하게 전술이 성공한 장면이었다.
SK는 전희철 감독이 주문한 스크린 플레이가 정확히 이루어지며 김선형의 돌파가 성공했다.
비록, 승자는 SK였지만, 현대모비스도 자신들의 농구를 100% 다 보였다. 이러한 두 팀의 승부는 팬들의 눈을 즐겁게 만들었다. 과연 다음 맞대결에서도 명승부는 이어질 수 있을까?
사진 제공 = 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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