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기사는 바스켓코리아 웹진 11월호에 게재됐습니다. (바스켓코리아 웹진 구독 링크)

그러나 두 선수 모두 30대 중반을 넘겼다. 팀 내 존재감은 여전히 크지만, 두 선수를 대체할 자원이 KGC인삼공사에서 나와야 한다.
변준형(188cm, G)도 KGC인삼공사의 미래 자원 중 하나다. 동포지션 대비 뛰어난 스피드와 강력한 힘, 화려한 기술과 마무리 능력까지. 잠재력만으로 김승기 KGC인삼공사 감독의 극찬을 받고 있다.
팀의 극찬을 받는 변준형이 한 단계 더 발전했다. 개인기와 마무리, 동료를 살리는 능력과 수비 모두 업그레이드했다. 승부처 대담성과 자신감도 커졌다. 그렇게 그는 KGC인삼공사의 대세로 거듭났다.
(변준형과의 인터뷰는 10월 23일 오후 12시에 이뤄졌다. 변준형의 2020~2021 시즌 기록은 2020년 10월 26일 오전 9시 기준이다)
INTRO
변준형은 2018 KBL 국내신인선수 드래프트에서 전체 2순위로 KGC인삼공사에 입단했다. 데뷔 시즌(2018~2019 시즌) 정규리그 29경기에 출전해 평균 19분 2초를 뛰었고, 8.3점 2.0어시스트 1.7 리바운드에 1.2개의 스틸을 기록했다. 숱한 동기를 제치고 신인왕에 올랐다.
두 번째 시즌. 정규리그 28경기에 나서 평균 20분 47초를 소화했고, 7.3점 2.4어시스트 2.4리바운드에 1.1개의 스틸을 기록했다. 부상에 발목 잡히지 않았다면, 이른 시간에 발전할 수 있었다.
그리고 2020~2021 시즌이 됐다. 정규리그 8 경기 밖에 치르지 않았지만, 평균 28분 5초 동안 13.0점 5.1어시스트 2.9리바운드에 1.4개의 스틸을 기록하고 있다. 커리어 하이를 달리고 있다. 소위 포텐(?)이 제대로 터졌다. 그래서 시즌을 준비한 과정부터 물었다.
먼저 비시즌 준비를 어떻게 했는지 궁금합니다.
웨이트 트레이닝을 집중적으로 했고, 슛 연습과 드리블 연습도 많이 했습니다. 아직 연습한 만큼 나오지 않았다는 게 아쉬워요.
제가 느끼기엔 드리블만큼은 연습한 대로 나온것 같습니다. 본인은 어떻게 생각하세요?
드리블도 아직은 연습한 만큼 나온 것 같지는 않아요. 그래서 아쉬워요. 하지만 이제 1라운드가 끝나가요. 시간이 많고, 더 연습하면 될 거라고 생각해요.
연습량에 상당히 자신있어하는 것 같습니다. 연습량이 구체적으로 어떻게 되나요?
비시즌 때 그냥 농구를 하면서 살았어요.(웃음) 특정한 기술을 집중적으로 연습했다기보다, 농구에 필요한 기술과 움직임 모두를 생각했죠. 여러 상황 속에 나올 수 있는 플레이들을 연습했고요. 연습한 게 실전에서 나와야 되는데, 아직 덜 보여준 것 같아서 아쉬움이 커요.
개인 기술도 생각을 많이 했겠지만, 팀이라는 요소도 많이 생각했을 것 같습니다. 우선 백코트 파트너였던 박지훈이 빠지고, 이재도와 함께 합을 맞추고 있습니다. 그 점부터 시즌 준비에 차이가 있었을 것 같습니다.
(박)지훈이형은 저를 친구처럼 대해줬어요. 그리고 아시다시피 밝은 이미지죠. (이)재도형도 저를 많이 챙겨주고, 말도 많이 걸어주세요. 농구에 관한 이야기도 많이 해주시고요. 지훈이형과는 다른 면이 있는데, 재도형도 정말 좋아요.(웃음) 감사한 것도 많고요.
어떤 점이 감사한가요?
제가 경기를 잘 풀지 못하면, 재도형한테 기대는것 같아요.(웃음) 22일에 열린 kt전 때도 그랬고요.
이야기도 많이 하고 있어요. 물론, 다른 형들과도 이야기를 많이 하지만, 재도형과는 같은 가드 포지션이라 더 많은 이야기를 하는 것 같아요. 가드끼 리만 이야기할 수 있는 것도 이야기하거든요.
포워드 라인과 외국 선수와의 호흡도 이전과 달라야 할 것 같습니다.
확실히 지난 시즌보다 대화를 더 많이 하는 것 같아요. (오)세근이형과 재도형, (문)성곤이형과 저 등 선수들 모두요.
서로에게 바라는 점을 세세한 것부터 하나하나 더 이야기하려고 해요. (오)세근이형도 22일 kt전 때 저에게 이야기를 많이 해주셨어요.
저희가 2차 연장전 46초 남기고 공격권을 얻었는데, 그 때 제가 슛 감이 안 좋았어요. 하지만 세근이 형이 ‘나한테 포스트업 주는 것보다 너가 1대1을 하는 게 낫다. 나한테는 협력수비가 올 수 있고, 너스스로도 해결할 능력도 있다’고 격려해주셨죠.
그래서 그 때 더 자신감을 얻었던 것 같아요. 그 자신감이 득점으로 나왔고, 팀도 이겼어요. 그런 점에서 형들과 동료들에게 감사해요.

변준형은 커리어 하이를 찍고 있다. 예상치 못했던 기록도 세우고 있다. 그러나 매번 좋은 경기력을 보여준 건 아니다. 실패하고 깨지는 경기도 많았다.
그러나 변준형은 부딪히고 깨지며 배우고 있다. 시행착오를 해야 발전할 수 있다고 생각했다. 그래서 적극적으로 공격했다. 경기가 결정될 수 있는 상황에서도 그랬다.
10월 9일에 홈 개막전을 했습니다. 상대는 인천 전자랜드였고요. KGC인삼공사는 우승 후보로 평가 받은 팀이고, 상대인 전자랜드의 전력은 떨어진다는 평이 지배적이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팀은 졌습니다. 아쉬움이 컸을 것 같은데요.
질 거라고는 생각지도 못했어요.(웃음) 아쉽게 졌지만, 전자랜드는 지금 1위 팀이잖아요.(웃음) 저희가 충분히 잘 했다고 생각해요.
다만, 그 당시 경기력이 아쉬웠고, 수비 미스도 많았어요. 그렇지만 지금은 선수들끼리 맞추는 단계여서, 서로에게 시간이 필요하다고 봐요. 큰 걱정은 하지 않아요.
홈 개막전에서 아쉬움을 제대로 느꼈는지, 10월 10일 삼성전에서는 17어시스트를 했습니다. 이렇게 많은 어시스트를 해본 적이 있었나요?
그 동안 농구를 해오면서 어시스트 10개는 해봤는데, 17개까지는 못해봤어요.(웃음) 형들이 워낙잘 움직여줬고, 라타비우스 윌리엄스와도 손발이 잘 맞았던 것 같아요.
특히, 4쿼터에만 4개의 어시스트를 했습니다. 그 이유는 어디서 찾을 수 있을까요?
4쿼터에 수비가 잘 됐고, 스틸에 이은 쉬운 속공 찬스가 많았어요. 그것 때문에 4쿼터에 많은 어시스트를 했다고 생각해요.
그렇지만 10월 15일 오리온전 마지막 슈팅 셀렉션을 아쉬워하는 분들이 있습니다. 본인도 그랬을 것 같아요.(KGC인삼공사는 경기 종료 37.1초 전 71-73으로 지고 있었고, 변준형은 경기 종료 29초 전에 3점을 던졌다. 슈팅 감각이 좋지 않았기에, 변준형의 빠른 슈팅을 아쉬 워하는 이들이 있었다)
사실 그 찬스에서 쏘면 안 됐어요. 머리로도 알고 있고 제 슈팅 감각이 안 좋았던 것도 아는데… 그렇지만 자신은 있었어요. 감독님과 코치님들께서 빨리 공격하라는 지시도 있었고요. 근데 그게 제가 빨리 쏘라는 걸로 해석했어요.
코치님께서 ‘벤치 미스다. 괜찮다’고 하셨지만, 어쨌든 제가 잘못 선택한 거에요. 그게 다음 경기에서 각성하게 된 계기가 됐죠.
슈팅 감각이 좋지 않은데, 그런 상황에서의 슈팅은 쉽지 않습니다. 보통 강심장이 아니라면, 그런 슛을 쏘기 어려워보이는데요.
잘 모르겠어요.(웃음) 경기 때는 아무 생각 없이 하는 면이 있어요. 그저 넣어야겠다는 생각 밖에 안들어서, 던졌던 것 같아요.
그런 긴박한 상황에서 자신 있게 나서는 선수가 많지 않습니다. 특히, 어린 선수들 중에서는요. 본인은 그런 상황에서 직접 해결하려는 마인드가 강한 편인가요?
건방지다고 느끼실 수 있겠지만(웃음), 저는 어렸을 때부터 팀에서 여러 옵션을 갖던 선수였어요. 클러치 슛도 많이 쐈고요. 그래서 시간 없을 때, 선수들이 저한테 공을 줬죠. 그러면서 저 스스로 클러치 경험을 쌓았어요. 긴박함 속에서 공격하는 것에 자신도 생겼고요.
물론, 오리온전에서 급한 면이 있었어요. 그렇지만 그 슛을 성공했다면, 좋은 결과 나왔을 거라고 생각해요. 다음 번에 그런 기회가 온다면, 다음에 넣으면 된다고 생각해요. 오리온전은 그저 54경기 중 한 경기라고 봐요. 형들도 그런 이야기를 해줬어요. ‘너가 안 쐈으면 누군가 쐈을 거다. 괜찮다’고 이야기해줬어요.

변준형은 공격과 패스 모두 할 수 있는 가드. 소위 말해, 포인트가드와 슈팅가드 모두 할 수 있는 듀얼 가드다. 다르게 표현하면, 공격형 가드이기도 하다. 변준형은 공격형 가드의 면모를 잘 보여주고 있다. 자기 공격력에 자신감도 붙은 느낌이다.
그러나 수비를 등한시하지 않는다. 공수 모두 소홀히 하지 않는 것. 그게 변준형의 최대 강점이다.
10월 17일에 열린 DB전에서는 공격력을 과시했습니다.(변준형은 DB전에서 23분 12초 동안 18점 4어시스트 3리바운드를 기록했다)
오리온과 전자랜드한테 진 후, 저희 팀 분위기가 많이 처졌어요. 이겨야겠다는 생각 밖에 하지 않았어요.
우선 수비부터 열심히 해서 팀에 도움이 되자고 생각했어요. 수비에서좋은 경기력을 보여줬다고 생각해요. 그리고 주어진 공격 기회를 적극 적으로 활용했고요.
김승기 감독님께서 “변준형을 공수 다 가능한 선수로 키우겠다. 그런 재질을 갖고 있다” 고 하셨습니다. 그게 잘 드러난 경기가 10월 18일 현대모비스전이었습니다. 현대모비스 전에서 11점 6어시스트 6스틸을 기록했고, 감독님께서 원하시는 앞선에서의 강한 압박과 공격적인 전개 모두 잘 해낸 것 같습니다.
감독님께서 ‘너는 수비를 잘 해야 한다. 그래야 공격을 해도 형들한테 욕을 안 먹는다’고 농담 식으로 이야기하셨어요.(웃음) 공격적인 것도 많이 주문하시지만, 수비를 먼저 말씀하시는 분이 세요.
그리고 저한테 ‘너는 신체적으로 타고 났는데, 그 재능을 공격에서만 발휘하려고 하느냐. 수비할 때도 너의 스피드와 힘으로 스틸해라. 스틸하고 속공 하면, 바로 한 골이 아니냐’는 이야기를 해주셨어요. 감독님께서 주문하신 걸 연습을 통해 많이 배우고 있습니다.
앞에 나온 것처럼 수비가 좋아졌다는 평도 많습 니다. 어떤 게 나아졌다고 보시나요?
수비 집중력이 달라진 것 같아요. 예전에는 집중을 못해서 많이 뚫렸고, 뺏을 수 있는 걸 못 뺏는 경우도 많았죠. 그렇지만 요즘에는 집중해서 뺏으려고 해요. 그런 마음가짐이 좋아진 것 같아요.
10월 22일 kt전에서는 MVP였던 허훈 선수와 맞대결했습니다. 공격력 강한 가드진의 맞대결로 많은 관심을 모았습니다.
일단 (허)훈이형은 워낙 잘 해요.(웃음) 그리고 MVP잖아요. 제가 더 열심히 해서 훈이형과 많이 부딪혀야 했는데, 아쉬운 게 많았어요. 턴오버도 많았고요.
무엇보다 저희 형들이 kt전에서 잘해줬어요. 팀원이 하나로 뭉쳐 이겼죠. 그게 다행이라고 봐요.
본인은 허훈 선수를 높이 평가했지만, 제가 보기엔 허훈 선수가 그날 기를 쓰고 변준형 선수를 수비했던 것 같아요.
그랬나요?(웃음) 잘 몰랐어요. 그리고 훈이형이 워낙 잘해서…(웃음) 저는 그저 감독님께서 주문하신 것 위주로 하려고 했고, 평소에 돌파를 할 때, 뒷선 수비수를 많이 봐 요. 제가 이 선수를 달고 뜰 수 있는지, 아니면 패스를 줘야 하는지를 판단하는 거죠.
kt전은 2차 연장전까지 갔습니다. 2차 연장전 종료 32초 전 돌파 장면이 인상적이었는데요.
마침 kt 외국 선수(마커스 데릭슨 : 5반칙 퇴장, 존이그부누 : 부상)가 아무도 없었고, 뒷선에 (김)민 욱이형과 (양)홍석이만 있었어요. 만약 제가 돌파를 하면 자신 있게 떠야겠다는 생각만 했어요. 그생각이 현실로 이뤄졌어요. 생각했던 게 득점으로 연결됐어요.
경기를 보다 보면, 스피드와 탄력은 정말 타고난 느낌입니다. 운동 능력은 동포지션에서 절대 밀리지 않을 것 같은데요.
(이)재도형이 저보고 맨날 타고났다고 해요. 저를 ‘재능충’이라고 해요.(웃음) 그러면 저는 ‘노력형 선수’라고 말해요. 재도형이 인정을 안 하시지만요… (웃음)
하지만 분명 신체적인 부분은 타고 나야 하는 것같긴 해요. kt전 마지막 레이업 이전에도 그런 일이 있었어요. 레이업을 하려고 점프했는데, 손등이 림에 닿아서 레이업을 실패했어요. 만약에 그걸 덩크로 했다면, 어땠을까라고 생각했죠.(웃음) 어차피 그만큼 올라갔는데, 손 위치만 바꾸면 충분히 넣을 수 있지 않을까 생각했죠. 많이 아쉬웠어요.

커리어 하이+동료들의 신뢰
앞서 말했듯, 변준형은 잠재력을 터뜨리고 있다. 커리어 하이를 찍고 있다. 시즌 초반이라고는 하나, 변준형의 기세는 심상치 않다.
그 결과, 변준형은 동료들의 절대적인 신뢰를 받고 있다. 특히, 승부처에서의 1대1이 그렇다. 코칭 스태프와 선수들 모두 변준형의 1대1을 터치하지 않는다.
그 의미는 분명 크다. 해석하기 나름이겠지만, 변준형이 KGC인삼공사의 새로운 대세로 거듭났음을 보여주는 사례다. 그래서 변준형에게 그런 점을 질문했다.
평균 출전 시간과 평균 득점, 평균 어시스트 등 커리어 하이를 달리고 있습니다. 이전과 달랐던 점이 있을 것 같습니다.
1~2년차 때 부상을 당하면서, 이런 생각을 했어요. ‘더 잘할 수 있을 것 같은데, 왜 부상 때문에 내가 내 한계를 긋고 있는 거지? 지금 여기서 왜 많이 못 나가는 거지?’라는 생각을 했죠.
그래서 마음을 다르게 먹었어요. 다치지 않겠다고 생각했죠. 그게 비시즌 동안 웨이트 트레이닝을 많이 한 이유였고요. 그리고 팀 승리가 먼저라는 생각도 했고요.
몇 경기 밖에 되지 않았지만, 변준형 선수는 승부처 접전 상황에서 볼을 많이 잡습니다. 물론, 가드라고 하지만, 유독 볼을 잡는 시간이 길고 1대1을 위한 예열 시간이 긴 편입니다. 그리고 나머지 4명이 서있는 시간도 길고요.
그런 사례가 우리 나라 농구에서는 드물었던 것같아요. 특히, 본인 같은 어린 가드가 위계 질서가 강한 농구계에서 눈치를 볼 수도 있는데, 본인은 그렇지 않은 것 같아요. 아무래도 감독님과 선배들이 본인을 믿어주기에, 본인도 편하게 할 것 같은데요.
맞습니다. 만약에 감독님이나 형들이 그런 걸로 터치했다면, 저도 위축됐을 것 같아요. 사실 제가 내성적인 편이라, 그런 말에 위축되는 경향이 있거든요.
그리고 감독님께서 저에게 그런 플레이를 원하세요. 저는 감독님의 지시대로 해야 하고, 감독님 지시에 충실하려고 해요. 감독님께서 저에게 1대1을 많이 시켜주시고 믿음을 주셨고, 형들도 ‘자신 있게 해야 한다’는 말을 많이 하셨고요.
또한, 감독님께서 ‘너가 그런 걸 해내야, 너가 한 단계 더 발전할 수 있다’고 말씀 하셨어요. 사실 코칭스태프와 형들한테 미안해하고 있었는데, 코칭스태프와 형들이 그런 부분에서 자신감을 주셨죠. 코칭스태프와 동료들한테 감사한 마음 밖에 없어요.
본인한테 어느새 ‘코리안 어빙’이라는 별명이 붙었습니다. 카이리 어빙을 좋아하는 본인에게 극찬일 것 같은데요.
우선 웃겼어요.(웃음) 솔직히 제가 어빙이라는 별명을 갖기에, 제가 너무 죄송스러웠거든요. 다만, 팬들께서 그렇게 불러주시는 건 감사해요. 제가 카이리 어빙을 워낙 좋아하니까요.
무엇보다 제가 좋아하는 선수의 이름이 제 별명으로 붙은 게 영광이에요. 다만, 시즌이 끝날 때까지 그런 별명을 가지고 있다면, 더 좋을 것 같아요.(웃음) 아직은 뭐라고 말씀을 드려야 할지 잘 모르겠어요.
어느덧 인터뷰도 막바지에 접어들었습니다. 이번 시즌 목표를 여쭤보고 싶은데요.
지난 시즌은 ‘코로나 19’ 때문에 조기 종료됐어요. 팀이 상위권에 있었는데, 아쉬운 게 많았죠.
그래서 이번 시즌 목표를 우승으로 정했어요. 개인적으로는 다치지 않는 게 목표고요. 부상이 얼마나 힘든지 알기도 하고, 정규리그 54경기와 플레이오프, 챔피언 결정전을 다 뛰어서 팀원과 함께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리고 싶어요.
팬들에게 남기고 싶은 말은?
응원해주셔서 감사하고, 항상 저를 지켜봐주셔서 감사합니다. 열심히 하고 있으니, 앞으로도 저를 많이 지켜봐주셨으면 좋겠습니다.
정말 마지막 질문입니다. 만약에 KGC인삼공사가 챔프전 7차전에 나섰습니 다. 팀이 동점이거나 공격권 한 번의 차로 밀리고 있고, 마지막 공격권 쥐고 있습니다. 그 때 볼을 잡은 이는 본인입니다. 어떤 선택을 하실 건가요?
하…(깊은 한숨을 내쉰 후 웃었다) 감독님께서 하라는대로 하겠습니다.(웃음) 감독님께서 공격하라고 하시면 공격하고, 아니면 감독님께서 지시하는 방향으로 공격을 시키겠습니다.
사진 제공 = KBL
바스켓코리아 / 손동환 기자 sdh253@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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