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브, 올림픽 나서는 미 대표팀 합류 ... 앨런 불참

이재승 기자 / 기사승인 : 2021-06-23 11:34: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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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대표팀이 안쪽 전력까지 착실하게 구축하고 있다.
 

『ESPN』의 애드리언 워즈내로우스키 기자에 따르면,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의 케빈 러브(포워드-센터, 203cm, 114kg)가 2020 올림픽에 출전한다고 전했다.
 

러브는 이번 시즌에 부진했다. 실망스러운 모습도 보였다. 단순 기록을 떠나 불성실한 상황을 연출하기도 했다. 클리블랜드에 어린 선수들이 즐비한 점을 고려하면 러브의 행동은 여러모로 아쉬웠다. 하지만 오는 올림픽을 기점으로 다시 살아난다면 다시금 팀의 중심을 잡을 것으로 기대된다.
 

미국은 러브의 가세로 높이를 보강했다. 케빈 듀랜트(브루클린)와 드레이먼드 그린(골든스테이트)가 이미 참전을 선언한 가운데 높이에서 다소 아쉬웠다. 여기에 러브의 가세로 전열을 확실하게 정비했다. 러브는 이번 대회에서 센터로 힘을 보탤 예정이다. 외곽슛까지 갖추고 있어 그린과 함께 상황에 따라 오가며 코트를 지킬 것으로 예상된다.
 

이로써 러브는 지난 2012 올림픽 이후 오랜 만에 국제대회에 나선다. 지난 2010 농구 월드컵과 2012 올림픽에서 미국을 대표했던 만큼, 국제무대 경험은 충분하다. 미국이 두 대회 모두 우승하는데 일조했으며, 듀랜트, 제임스 하든(브루클린)과 이미 호흡을 맞춘 바 있다. 2014 월드컵 출전이 예상됐으나 거취 문제로 인해 불참을 선언했다.
 

그는 지난 2014년 여름에 미네소타 팀버울브스에서 클리블랜드로 트레이드됐다. 르브론 제임스(레이커스)가 마이애미 히트에서 클리블랜드로 이적하기로 하면서 러브도 유니폼을 바꿔 입었다. 클리블랜드는 이적시장에서 제임스, 트레이드를 통해 러브를 품으면서 기존의 카이리 어빙(브루클린)과 함께 막강한 BIG3를 구축했다. 그는 지난 2016년에 첫 우승을 차지했다.
 

러브는 이번 시즌 25경기 출장에 그쳤다. 경기당 24.9분을 소화하며 12.2점(.409 .365 .824) 7.4리바운드 2.5어시스트를 기록했다. NBA 진출 이후 처음으로 평균 25분 이상을 뛰지 못하는 등 출장시간이 가장 적었다. 기록도 당연히 좋지 않았다. 신인이던 지난 2008-2009 시즌을 제외하고 평균 득점이 가장 적었다.
 

무엇보다 부상으로 결장이 잦은 점이 뼈아팠다. 지난 시즌에 56경기에 나섰으나, 최근 세 시즌 동안 뛴 경기는 102경기에 불과하다. 지난 시즌부터 연장계약(4년 1억 2,000만 달러)이 적용되고 있는 가운데 이번 시즌 결장과 부진이 잦았던 점은 여러모로 아쉬웠다. 팀의 중심을 잡아야 하는 그가 상당한 시간 동안 자리를 비우면서 클리블랜드도 한계에 봉착했다.
 

한편, 러브의 동료인 제럿 앨런(클리블랜드)은 대표팀에 합류하지 않기로 했다. 앨런은 이번 시즌 후 제한적 자유계약선수가 되기 때문이다. 오프시즌에 자신의 거취를 결정해야 하는 만큼, 대표팀에 합류하지 않기로 한 것으로 보인다. 미 대표팀은 출전이 어렵다면 연습 상대로 나서는 팀으로 들어오길 요청한 상황이다.
 

사진_ NBA Mediacentr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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