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디드릭 로슨이 시즌 1호 트리플더블을 기록했다.
고양 오리온은 3일 고양체육관에서 열린 2020-2021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창원 LG와의 정규리그 4라운드 맞대결에서 118–97로 이겼다.
로슨은 이날 23분만 뛰고 21점 10리바운드 10어시스트를 기록했다. 이로써 올 시즌 1호 트리플더블의 주인공은 로슨이 차지했다.
경기 후 로슨은 “프로에서 첫 트리플더블을 작성했다. 큰 업적이다. 하지만 오늘(3일)까지만 즐기고 내일부터는 브레이크 이전 까지 남은 경기들에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로슨은 트리플더블에 욕심을 냈냐고 묻자 “기록을 노린 것은 아니지만, 전반에 모든 선수들이 내 패스를 득점으로 잘 연결시켜줬다. 하프타임 때 어시스트 2개 남은 것을 확인했다. 그 이야기를 듣고 욕심을 냈다”며 솔직한 답변을 남겼다.
이날 상대 팀인 LG는 3쿼터까지 지역방어를 사용했다. 로슨은 KBL에 온 뒤 지역방어에서 유독 강한 모습을 보여줬다. 이날 경기에서도 로슨은 컨트롤 타워 역할을 담당하며 많은 패스와 득점을 올렸다.
로슨은 “유소년 시절부터 지역방어를 서는 팀과 많이 만나봤다. 따로 훈련을 안 해도 계속 상대하면서 지역방어 상대법이 늘었다. 지역방어라는 개념을 이해하며, 상대 수비가 어떻게 움직이는 것인지 파악하는 게 중요하다. 하지만 오늘(3일)은 팀원들이 움직임을 잘 가져간 덕분에 공격이 잘 풀렸다”며 동료들에게 고마움을 전했다.
오리온은 이날 제프 위디의 대체 선수로 영입한 데빈 윌리엄스가 데뷔전을 가졌다. 선발로 출전한 윌리엄스는 16분을 뛰며 8점 8리바운드를 기록했다.
이에 대해 로슨은 “(윌리엄스가)잘할 것 같다는 느낌이 든다. 2주 자가격리 후에 갑자기 경기를 뛰면 리듬을 찾기 힘들다. 시간이 지나면서 점점 좋아질 것이고, 브레이크 이후에는 더 좋은 퍼포먼스를 보이일 것이다. 앞으로 팀에 큰 자산이 될 선수인 것 같다”며 호평을 전했다.
사진 제공 = KBL
바스켓코리아 / 김영훈 기자 kim95yh@basketkore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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