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 활약에도 반성한 배혜윤 “기복을 줄여야 한다”

김영훈 기자 / 기사승인 : 2020-12-19 11:1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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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혜윤이 좋은 활약을 펼쳤음에도 반성했다.

용인 삼성생명은 18일 인천도원체육관에서 열린 KB국민은행 Liiv M 2020-2021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 인천 신한은행과의 3라운드 맞대결에서 81–78로 이겼다.

삼성생명 승리의 일등공신은 배혜윤. 그는 양 팀 통틀어 최다인 23점을 퍼부었다. 7개의 리바운드도 더한 배혜윤이 골밑에서 버텨준 덕분에 삼성생명은 끝까지 리드를 지키며 승리를 챙겼다.

경기 후 배혜윤은 “힘든 경기 예상했다. 끝까지 팀원들 믿고 경기하자고 했다. 예상대로 힘든 경기였는데 결과가 좋아서 다행이다”며 승리 소감을 전했다.

그는 이어 “항상 감독님이 나에게 적극적인 1대1 공격을 원하신다. 이날은 몸상태와 리듬이 매우 좋았다. 상대 팀에서도 강한 도움수비를 안 와서 간만에 넓은 공간에서 공격할 수 있었다”며 많은 득점을 올린 이유를 설명했다.

삼성생명은 지난 2경기에서 우리은행과 KB스타즈를 만나 모두 패했다. 2경기 모두 접전 승부를 펼쳤으나, 아쉽게 패한 경기. 선수들의 실망도 클 수밖에 없었다. 하지만 삼성생명은 한 경기만에 이를 이겨냈고, 신한은행전 승리로 분위기를 바꿨다.

배혜윤은 “잘 싸우고 졌다. 아쉽다. 사실 우리들의 조그마한 실수들이 쌓여서 경기가 넘어갔다고 생각한다. 나도 마찬가지이다. 최대한 지난 경기는 잊고 분위기 쇄신을 위해 다음 경기 집중하자고 했다”고 이야기했다.

임근배 감독은 배혜윤의 좋은 활약에도 불구하고 “충분한 기술도 가지고 있고, 베테랑에 포함되는 선수이다. 조금 더 혜윤이가 몸의 여유가 아니라 마음의 여유를 가졌으면 한다. 그러면 더 나은 플레이를 할 수 있을 것이다. 공수 모두 잘하기는 쉽지 않다. 리바운드만 신경 써주면 좋을 것이다. 여유 있는 마음으로 해주면 좋을 것이다”고 말했다.

이를 들은 배혜윤은 “스스로도 감독님이 마음에 들지 않아하시는 것이 느껴진다. 분명 짚어주신 것들을 실수했다. 오늘(18일)도 사실 죄송한 경기력이다. 아직도 느끼고 있기에 최선을 다하려고 한다”며 자신을 질책했다.

그는 이어 “기복을 줄이고 싶다. 국가대표이고 경기도 많이 뛰지만, 아직 모자라고 부족한 선수다. 기복을 줄이는 게 내 목표이기도 하다”며 기복을 줄이겠다고 약속했다.

사진 제공 = WKBL

바스켓코리아 / 인천, 김영훈 기자 kim95yh@basketkore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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