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병우(187cm, G)는 2020~2021 시즌 종료 후 창원 LG에서 웨이버로 방출됐다. 박병우를 원하는 팀이 한 군데도 없다면, 박병우의 선수 인생이 끝날 수 있었다. 박병우의 농구 인생에 가장 큰 위기였다.
위기를 맞은 박병우에 손을 잡아준 이는 울산 현대모비스였다. 울산 무룡고를 졸업한 박병우였기에, 박병우의 기쁨은 더 컸다.
그래서 박병우는 지난 6월 24일 본지와 전화 통화에서 “울산에서 태어났고, 초중고 또한 울산에서 나왔다. 초등학교 때 현대모비스의 경기를 보고, 프로의 꿈을 가지게 됐다. 그래서 연락을 받을 때, 너무 기뻤고 너무 좋았다. 울산에 계신 가족들도 너무 좋아해주셨다”며 기쁨을 표현했다.
그리고 약 한 달이 넘었다. 박병우는 현대모비스 일원으로 훈련을 받고 있다. 지난 8월 6일 본지와 전화 통화에서 “(현대모비스의) 운동 시간은 그렇게 길지 않다. 1시간 30분 정도다. 그렇지만 그 시간에 모든 걸 다 쏟아야 한다. 운동 시간은 짧아도, 강도가 높은 편이다”며 현대모비스의 훈련 방식을 전했다.
이어, “농구를 20년 넘게 했지만, 현대모비스에서 처음 배우는 것들이 많다. 내가 몰랐던 것들이 너무 많다. 수비 스텝이나 공격에서의 세세한 움직임 등을 배우고 있다. 감독님과 코치님께서 가르쳐주시는 걸 매일 일지로 적고 있다. 좋은 것들이 너무 많다”며 현대모비스에서의 하루하루를 즐겁게 여겼다.
박병우는 슈팅과 2대2 전개를 겸할 수 있는 선수다. 전준범(195cm, F)의 이적 공백과 김민구의 은퇴 공백을 어느 정도 메워줄 수 있는 자원이다. 현대모비스 관계자도 박병우를 영입할 때 보도 자료에서 “이현민과 서명진의 체력 안배가 필요했고, 로스터 보강을 위해 가드를 찾고 있었다. 그러던 중에 박병우의 소식을 알게 됐고, 영입을 추진했다”고 말했다.
박병우 역시 영입 당시의 상황을 알고 있다. 또, 현대모비스에 합류한 후, 현대모비스에서 원하는 걸 더 잘 알게 됐다. 유재학 현대모비스 감독을 포함한 코칭스태프이 기대하는 것 역시 이전보다 명확히 알게 됐다.
박병우는 “크게 주문하신 건 없지만, 시야를 넓혀야 한다고 하셨다. 아마 나를 1번으로도 기용할 수 있겠다는 생각을 했다. 또, 팀에서 수비를 중요하게 여기기에, 수비 이해도도 높여야 한다. 무엇보다 훈련했던 걸 잘 기억하고, 배운 걸 잘 이행해야 될 것 같다”며 훈련 내용을 잘 기억해야 한다고 이야기했다.
그래서 “공격을 할 때도 수비를 할 때도, 팀에서 원하는 포인트를 까먹으면 안 된다. 공수에서 약속했던 움직임을 잘 수행해야 한다. 거기서 응용도 할 수 있어야 한다. 그렇게 해야, 출전 시간이 더 많아질 것 같다”며 약속된 움직임을 잘 이행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현대모비스의 짜여진 움직임을 어려워하는 것 같았다. 그러나 현대모비스에 입단 후 놀란 것도 있다. 유재학 감독 때문이다.
박병우는 “감독님께서는 찬스에서 던지는 슈팅을 전혀 뭐라고 하지 않으신다. 또, 팀에서 원하는 걸 정확히 이행하면, 박수도 많이 쳐주시고 격려도 많이 해주신다. 그런 걸 보고, 감독님한테 많이 놀랐다. 감독님의 이미지가 엄하고 강한 분으로 박혀있었기 때문이다”며 박수와 격려를 아끼지 않는 유재학 감독한테 놀랐다고 말했다.
박병우는 현재 새로운 팀에 적응 중이다. 새로운 걸 배워야 하기에 어려움도 있지만, 새로운 걸 배운다는 즐거움도 있다. 그리고 전혀 생각하지 못했던 걸 직접 목격했다. 유재학 감독의 박수와 칭찬이 바로 그랬다.
사진 제공 = 울산 현대모비스 피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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