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정이 전한 원투펀치와 뛰는 엄청난 반사이익

이재승 기자 / 기사승인 : 2021-11-07 11:0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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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 KB스타즈가 개막 이후 5연승을 이어갔다.
 

KB는 6일(토) 부산사직체육관에서 열린 삼성생명 2021-2022 여자프로농구 부산 BNK와의 원정경기에서 77-70으로 승리했다.
 

KB는 지난 경기 여파로 전반에 크게 힘을 쓰지 못했다. 박지수와 김민정이 벤치에서 출격했을 정도로 직전 경기로 인한 피로가 적지 않았다. 2쿼터 중반에는 33-27로 뒤지기도 했다. 그러나 이내 경기를 뒤집으며 1점 앞선 채 전반을 마쳤다.
 

전반은 예고에 불과했다. 후반 들어 KB는 맹렬하게 상대 림을 두드렸다. 그 중심에 김민정이 있었다. 그녀는 후반 시작과 함께 내리 6점을 몰아치는 등 3쿼터에만 11점을 책임져 공격을 주도했다.
 

김민정이 활로를 잘 뚫어내면서 박지수도 편하게 골밑을 노릴 수 있었다. 강이슬은 4쿼터에 자신의 전매특허인 3점슛을 쏘아 올리면서 이날 경기에 종지부를 찍었다.
 

경기 후 김민정은 “우리은행이랑 경기하고 하루 쉬고 경기에 돌입했다. 낮 경기라 체력적으로 쉽지 않았다”고 운을 떼며 “감독님께서 안배를 잘 해주셔서 이길 수 있었다. 지난 시즌에도 우리은행이랑 경기한 후 다음 경기를 내준 적이 않았다. 경기 전에 차분하게 하자고 했다. 어려운 경기했지만 이겨서 다행인 것 같다”며 소감을 전했다.
 

최근 잘 되는 부분을 두고는 “저는 움직이면서 하는 농구를 좋아한다. 기존 선수들과 어우러져 움직이고 있다 보니 기회가 많이 나고 있다”면서 “박지수와 강이슬이 있다 보니 수비가 몰리다 보니 제가 기회가 많이 생기는 것 같고, 잘 되고 있는 것 같다”면서 리그 최고 센터는 물론 최고 슈터와 함께 한 결과라고 전했다.
 

자세하게 묻자 그녀는 “강이슬이 서 있는 선수가 아니다. 많이 움직인다. 수비를 많이 몰고 다닌다”고 말하면서 “효과가 크다. 아무래도 (박)지수도 견제를 덜 받지 않을까 싶다. 모든 선수에게 해당이 될 것 같다”면서 자신은 물론 기존 다른 선수들도 공격에서 상대 견제가 덜할 것이라 설명했다.
 

그러면서도 김민정은 마음을 놓지 않았다. 1라운드를 마친 소감을 묻자 “아쉬운 점은 우승 후보로 언급해주셨는데 절대적인 우위를 잡지 못했다. 손발이 조금 덜 맞는 게 아쉽다”고 전했다. 그러나 “대신 뛰는 농구를 많이 하며 공격 전개가 빨라진 게 아쉽다. 경기를 치를수록 수비가 더 좋아지고 있다”면서 앞으로 더 좋아질 수 있을 것에 대한 기대감도 숨기지 않았다.
 

사진_ W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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