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주연] ‘골밑 파수꾼’ 진안, “점점 호흡이 맞아가고 있다”

김대훈 / 기사승인 : 2021-12-16 10:5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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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안은 BNK의 조직력이 강화되고 있다고 전했다.

부산 BNK 썸은 15일 부산사직체육관에서 열린 삼성생명 2021~2022 시즌 여자프로농구 아산 우리은행과의 경기에서 55-54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한 BNK은 4승 11패를 기록하며 5위를 유지했다.

BNK는 올 시즌 우리은행 상대로 전패를 당했다. 점수 차가 평균 30점일 정도로 큰 패배였다. 절치부심한 BNK는 이번 경기에서 선수들이 악착같이 뛰었고, 3라운드에서 첫 승을 따냈다. 승리의 주역 중 하나로 꼽을 수 있는 선수는 바로 진안(185cm, C)이다.

진안은 이날 풀타임 출전, 12점 9리바운드 3어시스트를 기록했다. 김진영(15점), 노현지(10점)와 함께 팀의 득점을 책임졌다. 김한별(178cm, F)의 결장에도 불구하고 골밑을 든든히 지켰다.

박정은 감독은 경기 전 “선수들이 우리은행을 만나면 플레이가 위축됐다. 시즌 초반에는 틀이 잡히지 않는 상태였다. 제대로 붙어보지 않았다고 생각한다. 자신감을 찾아야 한다”며 선수들이 자신 있게 플레이하기를 원했고, 진안은 이를 100% 수행했다.

진안은 이번 경기에서 골밑 마무리는 아쉬웠다. 우리은행의 수비가 2~3명 에워싸는 경우가 많아 야투 성공률은 다소 떨어졌었다. 다만, 골밑을 벗어난 지역에서의 슈팅은 매우 정확했다.

코트 사이드뿐만 아니라 자유투 부근에서 시도하는 미들슛은 백발백중이었다. BNK의 공격이 막힐 때마다 풀어주는 역할을 해줬다.

또한, 활발한 움직임을 가져갔다. 부지런히 가드 진들과의 2대2를 시도했고, 커트 인 하는 선수들에게 스크린을 걸어줬다.

진안은 수비에서도 제 몫을 다했다. 2-3 지역방어에서 가운데에서 중심을 잡아줬다. 우리은행 선수들은 그의 수비로 인해 돌파하지 못했다. 또한, 비어있는 공간을 잘 커버해줬고, 적극적으로 리바운드에 참여했다.

박정은 감독은 경기 후 “ (진)안이 수비 로테이션에서 집중력을 가져줬다. 경기를 치르면서 수비하려는 의지가 높아졌다. 팀을 먼저 생각하는 플레이를 해줬다”며 진안을 칭찬했다.

수훈 선수로 뽑힌 진안은 “팀 수비가 지난 맞대결들보다 좋았다. 공격에서 풀리지 않았지만, 수비 때문에 이겼다”고 승리 소감을 전했다.

BNK가 2연승을 기록하는 시기에 김한별의 존재감은 엄청났다. 팀의 중심을 잡아줬고, 경기 조립에서 큰 도움이 됐었다.

진안은 “(김)한별 언니가 있으면 받아먹는 득점이 많았다”며 김한별로 인해 득점을 쉽게 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시즌 초반에는 손발이 맞지 않았다. 수비에서도 토킹이 적었다. 서로 믿음이 부족했다. 이제는 점점 호흡이 맞아가고 있다”며 시즌 초반 부진했던 성적의 이유를 밝혔다.

진안의 말처럼 BNK의 조직력이 정상 궤도로 진입하고 있다. 진안도 시즌 초반과 달리 동료들과의 연계 플레이가 많아졌다. 앞으로도 이러한 플레이를 이어간다면 골밑에서의 진안의 위력도 더욱 강해질 것이다.

사진 제공 = W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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