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의 또 다른 미래’ 양홍석, 팀 내 연봉 3위의 의미는?

손동환 기자 / 기사승인 : 2020-07-07 11:00:31
  • -
  • +
  • 인쇄

[바스켓코리아 = 손동환 기자] 분명 의미 있다.

양홍석(195cm, F)은 중앙대 1학년 때 프로 진출을 선언한 선수다. 하지만 그렇게 해도 될만큼의 경쟁력을 지닌 선수였다. 신체 조건과 운동 능력, 발전 가능성 모두 뛰어났기 때문이다.

2017 KBL 국내신인선수 드래프트에서 허훈(180cm, G)에 이어 두 번째로 프로 무대에 입성했다. 허훈과 함께 부산 kt에 함께 입단했다. 허훈과 kt의 미래 자원으로 주목받았다.

양홍석은 매 시즌 자기 역량을 발전시켰다. 데뷔 시즌(2017~2018)에는 평균 7.6점 4.0리바운드를 기록했고, 두 번째 시즌에는 13.0점 6.7리바운드로 한층 성장했다.

2019~2020 시즌 역시 마찬가지였다. 정규리그 전 경기(43경기)에 나서 평균 29분 9초를 뛰었고, 12.1점 5.7리바운드 1.8어시스트를 기록했다. MVP를 차지한 허훈과 함께 팀의 원투펀치로 활약했다.

그런 양홍석이 팀에서 대접받지 못할 이유는 없었다. 지난 6월 30일 2020~2021 시즌 계약을 마친 양홍석은 프로 데뷔 후 처음으로 2억 이상의 보수 총액을 받았다. 양홍석의 보수 총액은 2억 4천 5백만 원(연봉 : 2억 2천만 원, 인센티브 : 2천 5백만 원).

kt 관계자는 “(양)홍석이는 (허)훈이와 함께 팀의 미래를 책임질 선수다. 우리 팀의 원투펀치다. 훈이한테 가려서 그렇지, 못했던 게 아니다. 자기 역할을 분명히 해줬다. 그런 걸 감안해서 홍석이와의 계약을 많이 신경 썼고, 홍석이의 보수를 인상하려고 노력했다”며 양홍석의 계약을 이야기했다.

양홍석은 김영환(4억 2천만 원)-허훈(3억 4천만 원)에 이어 팀 내 3번째로 많은 보수를 받는 선수가 됐다. 프로 3년차에 팀에 없어서는 안 될 선수가 됐다는 뜻이다. 중요한 위치에 섰다는 게 더 정확한 표현일지 모른다.

양홍석은 이제 팀에서 중요한 위치에 섰다는 뜻이다. 그렇기 때문에, 거기에 걸맞는 책임감과 기량을 보여줘야 한다. 공수 모두 그렇다. 골밑과 외곽을 넘나들어야 하는 포지션이기에, 중심을 잡을 줄 알아야 한다.

무조건 기록으로 보여줘야 하는 건 아니다. 보이지 않는 곳에서의 공헌을 해줘야 한다. 볼 없는 움직임과 수비, 리바운드 등 팀을 승리로 이끌 수 있는 일을 해야 한다. 본인 역시 그런 점을 잘 알고 있다.

kt는 양홍석의 스텝 업을 원하고 있다. 양홍석이 유망주 단계에서 머무는 걸 원하지 않았다. 양홍석의 위치가 더 올라가야, kt가 더 높아질 수 있기 때문이다. 양홍석에게 ‘팀 내 보수 순위 3위’를 안긴 이유 역시 위의 내용과 다르지 않을 것이다.

사진 제공 = KBL

바스켓코리아 / 손동환 기자 sdh253@gmail.com 

[저작권자ⓒ 바스켓코리아.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HEADLINE

더보기

PHOTO NEWS

더보기

베스트 클릭

인터뷰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