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A 선수 대거 합류한 호주, 올림픽 준비 완료

이재승 기자 / 기사승인 : 2021-07-04 10:5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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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omers’ 호주 대표팀이 올림픽에 나설 채비를 마쳤다.
 

호주농구협회에 따르면, 2020 올림픽에 나서는 캥거루 군단이 선수단 구성을 마쳤다고 전했다.
 

호주가 자랑하는 NBA 선수들 대부분이 합류한 가운데 이번에도 유력한 메달 후보로 손색이 없는 전력을 구성했다. 호주는 조 잉글스(유타)를 필두로 메튜 델라베도바(클리블랜드), 패트릭 밀스(샌안토니오), 단테 엑섬(휴스턴), 마티스 타이불(필라델피아), 애런 베인스(토론토)가 가세했다.
 

이들 외에도 지난 2019 농구 월드컵에서 뛰었던 작 렌데일, 크리스토퍼 구들링을 포함해 올림픽에 처음 나서는 선수들로 두루 구성되어 있다. 주전 전력이 확실한 만큼 호주는 오는 올림픽에서도 입상을 노리기 충분한 전력이다. 앤드류 보거트가 은퇴했고, 벤 시먼스(필라델피아)의 불참이 아쉽지만 여전히 유럽, 미국과 견줄 만한 전력이다.
 

호주에서는 잉글스와 밀스가 지난 2008 올림픽부터 이번 올림픽까지 무려 4회 연속 올림픽에 참전하는 기염을 토해냈다. 이들 외에도 델라베도바와 베인스는 지난 2012년부터 올림픽에 나서게 됐으며, 구들링은 지난 2016년에 이어 2회 연속 올림피언이 됐다. 나머지 선수들은 모두 처음으로 올림픽 무대를 밟는다.
 

호주는 이번에 입상을 강력하게 희망하고 있다. 지난 2014 농구 월드컵부터 메달을 걸지 못한 호주는 2016 올림픽과 2019 월드컵에서 내리 4위에 그쳤다. 3위 결정전에서 접전 끝에 패하면서 아쉽게 시상대에 서지 못했다. 지난 올림픽에서 모처럼 메달을 획득하나 했으나 끝내 입상에 실패했다.
 

호주는 지난 월드컵에서 오세아니아에 속한 팀 중 가장 좋은 성적을 거뒀다. 호주가 좋은 전력이긴 하나 호주는 이미 월드컵 출전부터 올림픽 진출이 예고되어 있었다. 대륙별로 배분된 가운데 호주는 아시아에 포함되어 있으나 월드컵에서는 오세아니아로 분류가 됐고, 당연히 결선에 오르면서 오세아니아쪽 올림픽 진출권을 손에 넣었다. FIBA의 규정 손질 필요해 보인다.
 

호주는 누구보다 꾸준히 올림픽 무대를 밟았으며, 지난 1972년부터는 한 번도 빠지지 않고 본선에 진출했다. 이중 1988, 1996, 2000, 2016년에 준결승에 진출했으나 호주는 단 한 번도 결승에 오른 적이 없으며 네 번이나 준결승에 올랐음에도 정작 메달 획득에는 실패했다. 동메달 결정전을 넘어서지 못한 탓이다.
 

한편, 호주는 이번 올림픽 본선 B조에 속해 있다. 이미 조 추첨을 통해 나이지리아와 한 조에 속하게 됐으며, 크로아티아 스플리트와 세르비아 베오그라드에서 열리는 최종예선을 통과하는 두 팀과 마주하게 된다. 분명한 것은 세르비아의 합류가 거의 유력한 만큼, 본선에서 세르비아와 진검승부를 피하지 못할 예정이다.
 

사진_ NBA Mediacentr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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