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숀 롱(206cm, C)은 많은 구단에서 관심을 받은 외국선수다. NBA G리그와 호주리그 등에서 활약했고, 골밑과 외곽을 넘나들 수 있는 선수로 평가받고 있다. 블록슛과 2대2 수비 이해도 또한 높은 선수로 알려졌다.
그런 숀 롱이 울산 현대모비스에 입단했다. 현대모비스 관계자는 당시 “2년 전부터 관심을 보인 선수다. 최근 경기력을 확인하는 건 힘들었지만, 기량만큼은 확실한 선수”라며 숀 롱을 기대한 바 있다.
이전 외국선수들과 클래스가 다르다(?)고 평가받는 숀 롱. 그런 숀 롱이 현대모비스를 선택한 이유는 무엇이었을까? 바로 ‘우승’ 때문이었다.
숀 롱은 “호주에서는 우승을 하지 못했다. 우승하는 팀과 운동하고 있었다. 현대모비스는 이기는 농구를 하는 팀이고, KBL에서 우승을 제일 많이 한 팀이라고 들었다. 그래서 현대모비스와 계약하게 됐다”며 현대모비스와 계약한 이유를 설명했다.
숀 롱은 자가 격리를 끝내고 현대모비스 선수들과 훈련하고 있다. 현대모비스와 KBL의 스타일을 파악하고 있다. 본지와 비대면 인터뷰에서 “(자가 격리 기간 동안) 트레이너들이 자전거랑 덤벨을 줘서 운동했다. 100%의 몸은 아니지만, 하루하루 몸을 끌어올리는데 노력하고 있다”며 몸 상태부터 말했다.
이어, “현대모비스 선수들과 처음 인사를 나눴을 때, 아주 좋은 이미지였다. 팀 전체적인 이미지가 긍정적이었다. 감독님을 포함한 코칭스태프들이 반갑게 맞아줬고, 공수 움직임에 관한 설명도 잘해준다”며 현대모비스 선수단에게서 느낀 첫 인상도 이야기했다.
또한, “훈련이 아직 익숙한 건 아니다. 그렇지만 현대모비스에서 운동하는 게 나에게 아주 좋은 기회라고 생각한다. 나 개인적으로도 작년보다 발전하지 않을까 생각한다. 훈련량이 예전에 있는 팀보다 많지만, 현대모비스 훈련이 나에게는 나중에 이득이 될 거라고 본다”며 현대모비스의 훈련 방식을 고무적으로 바라봤다.
앞서 말했듯, 숀 롱은 많은 관계자와 많은 팬의 기대를 받는 선수다. 본인도 그걸 아는 듯했다. 숀 롱은 “한국에 오기 전까지는 몰랐다. 그렇지만 통역과 선수들한테 나를 향한 기대감이 높다는 걸 들었다. 팬들에게 실망시키지 않는 경기력을 보이기 위해 노력하고, 우승을 위해 노력하겠다”며 기대에 부응하겠다고 말했다.
그래서 “나를 기대해주는 현대모비스를 위해 모든 역할을 하고 싶다. 열심히 하는 게 먼저고, 다른 선수들이 하기 싫어할 수 있는 궂은 일도 다 하고 싶다”며 팀 승리를 위해 몸을 아끼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우승”이라는 단어로 목표를 요약했다. 팀원과 함께 챔피언 트로피를 들어올리고, 라커룸에서 우승의 샴페인을 터뜨리는 것. 그게 숀 롱의 소원이었다. 그렇기 때문에, 우승을 위해서는 어떤 일이든 하겠다고 말했다. 숀 롱의 각오는 그만큼 강했다.
사진 제공 = 울산 현대모비스 피버스
바스켓코리아 / 손동환 기자 sdh253@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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