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창원 LG가 제대로 공격을 하지 못하며 3연패에 빠졌다.
창원 LG는 지난 1일 창원체육관에서 열린 2021~2022 KGC인삼공사 정관장 프로농구 전주 KCC와의 5라운드 맞대결에서 41-63으로 완패했다. 점수에서 알 수 있듯, 이날 LG의 경기력은 이번 시즌 통틀어 가장 좋지 못했다.
이날 창원 LG의 41점은 KBL 출범 이후 최소 득점과 타이기록이다. 41점은 예전 2012년 1월 11일 안양 KGC가 원주 동부(현 원주 DB)와의 원정 경기에서 기록한 이후, 10년 만에 다시 나왔다.
LG는 1쿼터, 인사이드에선 아셈 마레이(202cm, C), 외곽에선 이재도(180cm, G)와 이승우(193cm, F)가 쾌조의 컨디션을 자랑했다. 마레이는 골밑 수비 능력이 좋은 라건아(199cm, C)를 상대로 쉽게 림 근처까지 접근해 득점을 올려놨다. 이승우 역시 KCC 수비수를 앞에 달고 정확한 마무리 능력을 선보였다. 신인답지 않은 퍼포먼스였다.
세 선수는 1쿼터 팀 모든 득점을 책임. 2점슛 성공률 70%, 47%의 필드골 성공률을 기록하며 팀 상승세의 원동력이 됐다. 하지만 LG는 2쿼터부터 전창진 감독의 변형 지역방어에 어려움을 겪었다.
KCC는 지역방어를 서다가도 포스트에 공이 한두 번 들어갔다 오면 기습적으로 맨투맨 수비로 전환하는 모습을 보였다. 또, 마레이로부터 파생되는 국내 선수 득점 옵션을 차단하기 위해 순간적인 도움 수비와 트랩디펜스도 서슴지 않았다.
KCC의 변형 지역방어는 계속해 성공을 거뒀다. 그 결과, LG는 약 7분 40초 동안 득점을 올리지 못했다. 2쿼터 중반, 교체 투입된 서민수(197cm, C)의 림 어택이 없었더라면 사상 최초로 한 쿼터 무득점이라는 불명예를 안을 뻔했다. LG는 2쿼터 12개의 야투를 시도해 단 1개를 성공했고 8%의 필드골 성공률을 남겼다.
하프 타임이 지나도 양 팀의 경기력엔 큰 변화는 없었다. 2쿼터에 비해 득점이 좀 더 나왔을 뿐, 경기 내용은 크게 달라지지 않았다. LG는 3쿼터 시작부터 자유투를 전부 놓쳤고 KCC에 연속 3점슛을 허용하며 흐름을 내주고 말았다.
쿼터 5분이 지나서야, 이승우의 3점으로 물꼬를 튼 LG는 이재도의 연속 6점으로 활기를 되찾았다. 그러나 일시적이었다. 상승세를 잇지 못했다.
LG는 KCC의 볼 없는 움직임을 제어하지 못했고, 순간적인 수비 미스로 재차 KCC에 분위기를 내줬다. LG의 골밑슛과 오픈 찬스에서의 외곽슛은 경기 종료까지 림과 연을 맺지 못했다. 설상가상으로 서민수와 마레이가 경기 종료 2분 전, 6개의 자유투 중 1개만 성공해 역대 최소 득점인 41점을 넘어서지 못했다.
이날, LG의 3점슛 성공률은 9%(3/33), 전체 야투 성공률은 23%(16/71), 자유투 성공률은 43%(6/14)로 최악의 경기를 펼쳤다. 어쩌면 KCC가 승리를 당했다고 표현하는 게 맞을지도 모른다.
민족 최대의 명절 설날을 맞아 많은 가족 팬들이 귀중한 시간을 내어 체육관을 찾았었을 것이다. 후반기 매서운 상승세를 보이고 있는 LG의 경기력을 원했던 팬들이지만 아쉽게도 그들은 무거운 발걸음으로 집으로 돌아가야만 했다.
사진 제공 = 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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