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인 비상’ 에르난고메즈 부상, 올림픽 출전 불가

이재승 기자 / 기사승인 : 2021-07-12 10:4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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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 NBA’ 스페인이 2020 올림픽을 앞두고 부상에 시달리고 있다.
 

『Eurohoops』에 따르면, 지난 11일(이하 한국시간) 스페인의 후안초 에르난고메즈(포워드, 206cm, 97kg)가 부상으로 올림픽 출전이 어렵다고 전했다.
 

에르난고메즈(미네소타)는 지난 9일 열린 프랑스와의 평가전 도중 오른쪽 어깨를 다쳤다. 경기 도중 프랑스의 무스타파 폴과 크게 부딪친 것. 이후 검사를 받았으나 당분간 출전이 어려운 것으로 확인이 됐다. 올림픽 본선에 출전하지 못하게 됐다.
 

그가 부상으로 전열에서 이탈하면서 스페인은 전력 구성이 쉽지 않아졌다. 팀의 간판이라 할 수 있는 니콜라 미로티치(바르셀로나)가 불참을 선언한 가운데 주축들의 부상이 적지 않기 때문. 알렉스 아브리네스, 파우 가솔(이상 바르셀로나)이 부상으로 뛸 수 없기 때문. 아직 12명을 추리지 않았으나 자칫 이들의 합류도 불발이 될 수 있다.
 

결정적으로 주전 포워드로 역할을 해야 하는 에르난고메즈의 낙마는 여러모로 뼈아프다. 미로티치마저 뛰지 않고, 서지 이바카(클리퍼스)는 시즌 중 당한 부상으로 참전이 어려웠다. 여기에 에르난고메즈까지 빠지게 되면서 큰 전력 손실을 입었다. 스페인의 전력을 고려하면, 충분히 공백을 메울 수 있으나 빅리거인 그의 자리는 사뭇 커 보인다.

 

그는 지난 유로바스켓 2017부터 꾸준히 스페인 대표팀의 부름을 받았다. 지난 2019 농구 우러드컵에서도 활약했으며, 스페인의 우승에 일조했다. 스페인의 프런트코트를 책임지고 있으며, 미로티치의 결장으로 그의 역할이 더욱 중요했다. 그러나 뜻 하지 않은 부상으로 인해 생애 첫 올림픽 출전이 불발되고 말았다.
 

스페인은 이달 초부터 올림픽 본선을 앞두고 본격적인 담금질에 돌입했다. 2~3일 간격으로 꾸준히 경기를 치르면서 손발을 맞추고 있다. 자국에서 이란을 불러들여 발렌시아와 마드리드에서 경기를 가졌다. 이란도 본선에 진출한 국가이기 때문에 몸 풀기를 위한 상대로 충분했다. 스페인은 각각 88-61, 96-53으로 크게 승리했다.
 

이어 스페인은 메달 후보로 평가를 받고 있는 프랑스를 불러들였다. 말라가에서 프랑스와 첫 경기를 벌였고, 86-77로 이겼다. 이어 프랑스 파리로 이동해 한 번 더 격돌했다. 스페인은 최근 경기에서도 87-79로 승전하며 유럽 최강다운 면모를 뽐냈다. 리키 루비오(미네소타)와 마크 가솔(레이커스)이 중심을 잘 잡고 있는 만큼, 한 수 위의 경기력을 자랑했다.
 

한편, 스페인은 유럽에서 평가전을 뒤로 하고 곧 미국으로 향한다. 라스베이거스에서 미국과 평가전을 앞두고 있다. 오는 20일에 미국과 평가전은 일본으로 향하기 전 마지막 경기인 만큼, 호흡 점검을 마쳐야 한다. 부상자가 발생한 만큼, 이들을 대신해 팀에 합류할 선수를 잘 택하는 것이 중요하다.
 

사진_ NBA Mediacentr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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