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발적인 득점력 뽐낸 이준희, DB 최고의 식스맨 될까?

김대훈 / 기사승인 : 2021-12-26 10:3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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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B는 이준희의 분전에 위안을 삼을 수 있었다.

원주 DB는 25일 창원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1~2022 KGC인삼공사 정관장 프로농구 정규리그에서 창원 LG에게 75-84로 패했다. 이날 패배한 DB는 11승 14패로 7위로 내려갔다.

DB는 이날 에이스 허웅(186cm, G)이 야투 성공률 31%에 그치며 12점을 기록했고, 두 외국인 선수도 도합 19점에 머물며 공격에서 아쉬운 모습이었다. 다만, 식스맨 이준희(193cm, G)는 자신의 몫을 120% 해냈다.

이준희는 24분 출전, 16점 2어시스트를 기록했다. 특히, 2점 야투 성공률은 100%(5/5)였다. 또한, 올 시즌 세 번째 10+점을 만들었다.

이준희는 2쿼터 초반에 처음 투입 된 후 경기의 분위기를 완전히 장악했다. 17-23으로 뒤진 DB는 이준희를 필두로 빠른 공격을 이어갔다.

이에 LG의 수비는 당황했고, 이준희는 빠른 발을 활용한 돌파와 속공으로 득점을 올렸다. 그의 득점 퍼레이드는 계속해서 이어졌다.

이준희는 미들슛뿐만 아니라 3점도 자신 있게 시도해 득점으로 연결했다. 2쿼터에만 무려 12점을 기록했다. 12점은 LG의 2쿼터 득점과 동률이었다. 4쿼터에도 4점을 성공하며 추격을 이끌었지만, 패배로 빛이 바랬다.

다만, 공격에서의 ‘만점 활약’에 비해 수비는 다소 아쉬웠다. 앞선에서 하지 않아도 될 반칙을 하면서 파울 개수가 많아졌고, 이는 팀 파울로 이어졌다.

그럼에도 이상범 감독은 “(이)준희는 항상 준비된 선수이다. 어린 선수지만 대견하다. 최상의 컨디션을 유지하고 있다. 식스맨으로서 최고의 선수이다. 나갈 준비가 항상 되어있다”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그의 말처럼 이준희는 올 시즌 식스맨으로서 조금씩 존재감을 드러내고 있다. 비록, 시즌 초반에 출전 시간이 10분 미만에 그쳤지만, 서서히 올라가고 있다.

특히, 출전 시간은 짧지만 강한 임팩트 있는 득점력을 여러 차례 보였다. 11월 14일 현대모비스전에서 21분 출전, 15점을 기록했고, 12월 19일 오리온전도 15분 출전, 17점을 성공했다.

득점을 몰아넣는 능력은 어느 선수들과도 뒤처지지 않아 보였다. 이준희가 계속해서 폭발적인 득점력을 보여준다면, DB의 벤치의 경쟁력은 더욱 강해질 것이다.

사진 제공 = 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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