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로빈슨의 공격력은 ‘합격’, 수비력은 ‘의문’이었다.
서울 삼성은 18일 대구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1~2022 KGC인삼공사 정관장 프로농구 정규리그에서 대구 한국가스공사에게 75-96으로 패했다. 이날 패배한 삼성은 6승 17패로 10위를 유지했다.
이날 경기 전 농구팬들의 관심은 토마스 로빈슨(204cm, F)에게 쏠려있었다. NBA 출신인 로빈슨이 어떤 활약을 펼칠지 농구팬들의 기대는 엄청났다. 그 기대처럼 로빈슨은 자신의 클래스를 입증했다.
이상민 감독은 경기 전 "로빈슨의 상태는 50% 정도이다. 완전한 몸 상태가 되려면 몇 주는 걸릴 것 같다. 근력이 부족하다“며 아직까지 로빈슨의 몸 상태는 완벽하지 않다고 전했지만, 경기에서의 모습은 달랐다.
로빈슨은 이번 경기에서 31점 14리바운드로 ‘더블더블’을 기록했다. 경기 체력은 부족해 보였지만, 첫 경기 치고는 매우 훌륭한 활약이었다.
로빈슨은 경기 초반 다소 몸이 풀리지 않은 모습이었다. 골밑 공격이나 돌파 대신 미들슛 위주의 소극적인 플레이를 이어갔다. 또한, 수비와의 컨택에 밀리는 모습이었다.
2쿼터부터 로빈슨의 플레이는 달라졌다. 캔자스 대학 후배인 클리프 알렉산더(203cm, F)를 상대로 폭발적인 공격력을 보였다.
뛰어난 스피드를 바탕으로 한 돌파로 골밑을 공략했다. 속공 상황에서도 먼저 달려가 득점을 만들었다. 2쿼터에만 14점을 기록하며 삼성의 공격을 주도했다.
또한, 훅슛과 미들슛 등 다양한 공격 루트도 보였다. 공격력 하나 만큼은 완벽에 가까웠다. 다만, 아직 동료들과 호흡은 아쉬웠다.
아직 훈련을 같이 한 기간이 적기 때문에 시너지 플레이 보다는 홀로 1대1 위주의 단발성 공격 비중이 많았다. 다만, 시즌을 치를수록 이 부분은 나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로빈슨의 공격력은 문제없었지만, 수비에서의 모습은 보완이 필요했다. 경기 초반부터 무릎에 손을 얹을 정도로 체력이 부족해 보였다. 이로 인해 수비의 집중력이 떨어졌고, 골밑에서 연속해서 리바운드를 허용했다.
2대2 수비나, 가로 수비에 있어서도 문제점을 드러냈다. 사이드 스텝이 느린 탓에 쉽게 한국가스공사 가드진에 돌파를 내줬다. 상대의 2대2에 대처하는 능력도 떨어져 보였다.
이상민 감독도 경기 후 "체력 부족으로 인해 2대2 수비를 제대로 하지 못했다. 공격에서의 플레이는 좋았다”며 로빈슨의 공격력은 만족했지만, 수비 능력은 아쉬워했다.
그럼에도 로빈슨의 모습은 기대 이상이었다. 삼성의 부족한 득점력을 채워줄 수 있는 최고의 카드로 느껴진다. 과연 로빈슨은 위기에 빠진 삼성을 구해낼 수 있을까?
사진 제공 = 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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