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틀랜드 감독대행’이었던 티아고 스플리터, 시카고 지휘봉 잡는다

손동환 기자 / 기사승인 : 2026-06-16 10:3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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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아고 스플리터가 시카고 불스의 새로운 감독이다.

ESPN은 지난 15일(한국시간) “시카고 불스가 포틀랜드 트레일 블레이저스의 감독대해이었던 티아고 스플리터를 새 감독으로 영입하기로 했다”라고 전했다.

스플리터는 2007 NBA 드래프트에서 전체 28순위로 샌안토니오 스퍼스에 지명됐다. 그 후 애틀랜타 호크스와 필라델피아 76ers에서 뛰었다. 은퇴 후에는 2018년 브루클린 네츠의 스카우트 겸 선수 개발 스태프로 합류했다.

2023~2024시즌에는 휴스턴 로케츠에서 어시스턴트 코치를 맡았고, 2024~2025시즌에는 유로리그에서 파리 팀의 감독으로 활동했다. 그리고 NBA로 복귀. 포틀랜드에서 천시 빌럽스 감독 밑에서 수석 코치를 역임했다.

하지만 천시 빌럽스 감독이 불법 도박 혐의로 FBI에 기소됐다. 스플리터가 급작스럽게 지휘봉을 잡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42승 40패. 서부 컨퍼런스 7번 시드를 기록했다. 특히, 정규리그 마지막 51경기에서 ‘리그 10위 이내 수비’를 보여줬다. 스플리터의 지도가 팀을 탄탄하게 만들었다.

또, 스플리터는 2001~2002 모리스 칙스 감독 이후 24년 만에 ‘포틀랜드 역대 감독 첫 시즌 5할 승률 이상’을 달성했다. 그리고 1997~1998 마이크 던리비 감독 이후, ‘포틀랜드 역대 감독 첫 시즌 플레이오프 승리’를 해냈다.

좋은 경기력을 보여준 스플리터는 시카고 불스 고위 관계자들의 면접을 거쳤다. 마이카 노리 미네소타 코치와 라이언 슈미트 애틀란타 코치, 웨스 언셀드 주니어 시카고 코치 등이 경쟁자였다.

시카고의 선택은 ‘스플리터’였다. 시카고는 먼저 “선수 육성 능력을 갖고 있고, 구단의 방향성에 높은 공감도를 지니고 있다. 스플리터 감독의 비전 또한 구단과 같은 방향을 갖고 있다”라고 이야기했다.

이어, “스플리터 감독은 샌안토니오의 선수로서 우승을 경험했다. 그리고 2018년부터 지도자 경력을 차근차근 쌓았다. 리더십과 전문 지식을 동시에 갖고 있다”라며 스플리터에게 높은 점수를 준 이유를 구체적으로 밝혔다.

한편, 포틀랜드는 새로운 감독을 찾아야 한다. 2명의 유력 후보가 남아있다. 두 후보자 모두 조만간 포틀랜드 구단주와 만날 예정이다.

사진 = 포틀랜드 트레일블레이저스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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