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2점 18리바운드’ 박지수가 선보인 독보적인 입지

이재승 기자 / 기사승인 : 2021-11-18 10:25: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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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 KB스타즈의 박지수가 절대적인 존재감을 자랑했다.
 

KB는 17일(수) 부산사직체육관에서 열린 삼성생명 2021-2022 여자프로농구 부산 BNK와의 원정경기에서 81-79로 승리했다.
 

KB스타즈는 이날 승리로 8연승을 질주하며 변함없는 강세를 뽐냈다. 그러나 KB는 이날 중반까지 좀처럼 앞서지 못하면서 다소 고전했다. 4쿼터 시작과 함께 강이슬의 득점으로 1쿼터 초반 이후 첫 역전에 성공했을 정도로 전반적으로 고전했다.
 

4쿼터 중반에 리드를 잡긴 했으나 유지도 쉽지 않았다. BNK의 추격이 만만치 않았기 때문. 그러나 KB는 경기 종료 직전 접전 끝에 박지수의 활약에 힘입어 KB가 BNK를 따돌리고 웃을 수 있었다.
 

이날 KB에서는 박지수가 이날 가장 많은 32점 18리바운드를 기록하며 코트를 확실하게 지배했다. 박지수 외에도 강이슬이 3점슛 네 개를 포함해 18점을 올렸으며, 허예은도 10점 11어시스트로 제 몫을 잘 해냈다.
 

경기 후 KB의 박지수는 “저희가 연승 중이어서 오늘 들어가기 전에 조심하고자 했다”면서 “초반에 슛이 잘 들어가지 않아 어려운 경기를 했다. 이겨서 다행인데 많은 반성을 해야 한다”고 이날 경기를 되돌아봤다.
 

구체적인 내용을 묻자 “수비에서 너무 많은 실점을 줬다. 뭘 해도 안 된다는 느낌이 들었다. 의사소통도 잘 안 됐고, 위기 시에 득점이 잘 나왔다. 후반에 대인 방어가 나오면서 수비가 잘 돼서 다행이었다”고 덧붙였다.
 

박지수는 이날 경기를 매조지는 득점과 블록을 연거푸 만들어 냈다. 이에 대한 소감을 묻자 “진안 언니에게 역전을 허용해서 아쉬웠다”면서 이전 득점 허용으로 인해 각성하게 됐다고 말했다. 그러면서도 “저희가 고개를 숙일 수도 있었다. 만회해서 다행이다”며 웃었다.
 

이어서 “저희가 3점으로 지고 있는 게 아니라 1점 차였다. 팀파울도 있었다. 첫 패스가 잘 안 나가서 못 넣더라도 반칙을 얻어내고자 했는데 득점까지 이어져서 좋은 결과로 나왔다. 3점 차이였으면 이슬 언니를 봤을 것 같다”면서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박지수가 있어 KB는 이날 경기가 잘 풀리지 않는 상황을 헤어 나올 수 있었다. 그녀는 골밑에서 범접할 수 없는 존재감을 떨치면서도 상대 수비의 집중 견제를 활용해 동료들의 득점도 도왔다. 엄서이의 득점을 돕는 등 하이포스트에서도 확실한 모습을 보였다.
 

무엇보다, 수비에서 존재감은 다 설명하기 힘들 정도로 쉽지 않았다. 이날도 여러 차례 상대 공격을 저지하면서 위력을 떨쳤다. 그만큼 이날 선보인 존재감이 대단했다. 박지수가 있어 KB의 연승 행진이 좀 더 지속될 것으로 기대가 된다.
 

사진_ W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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