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바위 공백 메운 홍경기, 시즌 최다 13점 맹활약

김대훈 / 기사승인 : 2021-12-19 10:2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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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경기의 존재로 인해 차바위(192cm, F)의 빈자리가 느껴지지 않았다.

대구 한국가스공사는 18일 대구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1~2022 KGC인삼공사 정관장 프로농구 정규리그에서 서울 삼성을 96–75로 꺾고 홈경기 2연승을 달성했다. 이날 승리한 한국가스공사는 11승 11패를 기록하며 공동 4위에 올라섰다.

차바위는 13일 DB전 경기에서 6분 출전 후 경기에 다시 투입되지 못했다. 바로 손등 골절 때문, 결국, 수술로 인해 6주간 결장하게 됐다. 이날 수비의 핵심인 그의 공백을 메운 건 홍경기(184cm, G)였다.

유도훈 감독은 “경기 초반에 식스맨들을 활용할 것이다. 특히, (홍)경기를 경기 초반에 내보낼 생각이다”며 홍경기의 출전을 예고했고, 이는 적중했다.

홍경기는 3점 2개 포함 13점을 기록했다. 또한, 올 시즌 최다 득점을 성공했다. 이윤기(189cm, F)와 함께 차바위의 공수 공백을 메웠다.

스타팅으로 나선 홍경기는 경기 초반부터 김시래(178cm, G)의 전담 수비수로 나섰다, 지난 맞대결에서 차바위가 했던 역할을 그대로 수행했다. 바로 김시래의 장점인 2대2 플레이를 막아내며 삼성의 공격을 저지하는 것.

홍경기는 강한 압박을 통해 김시래의 움직임을 저지했다. 1쿼터에 5점 2어시스트를 허용했지만, 그의 체력을 떨어트리는데 성공했다.

이후 김시래는 경기 내내 홍경기, 이윤기의 수비 속에 무득점에 그쳤고, 그의 2대2 플레이도 전혀 위력을 발휘하지 못했다. 이로 인해 삼성의 공격은 토마스 로빈슨(204cm, F) 위주의 단조로운 플레이가 많아졌다.

홍경기는 수비뿐만 아니라 공격에서도 제 몫을 다했다. 1쿼터에 과감한 돌파로 첫 득점을 만든 뒤 풀업 3점까지 터트리며 5점을 기록했다.

또한, 활발한 움직임을 통해 커트 인 득점뿐만 아니라 2쿼터 버저비터 득점까지 성공했다. D리그에서 보였던 공격력을 그대로 1군 무대에서 보였다.

이날 홍경기는 차바위가 생각나지 않을 만큼 공수에서 맹활약을 펼쳤다. 당분간은 차바위의 부상으로 인해 출전 시간이 보장될 만큼 기회가 주어질 전망이다.

홍경기는 이 기회를 놓쳐서는 안 된다. 과연 다음 경기에서도 그의 활약은 이어질 수 있을까?

사진 제공 = 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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