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주연] ‘LG전 부진 탈출’ 김낙현, “꼭 6강 플레이오프 진출하겠다”

김대훈 / 기사승인 : 2022-02-04 10:2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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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낙현이 플레이오프 진출에 관한 굳은 의지를 전했다.

대구 한국가스공사는 3일 대구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1~2022 KGC인삼공사 정관장 프로농구 정규리그에서 창원 LG를 86–80으로 꺾고 상대 전적 첫 승을 따냈다. 이날 승리한 한국가스공사는 16승 22패를 기록하며 7위로 올라섰다.

김낙현(184cm, G)은 이날 29분 출전, 19점 3어시스트를 기록했다. LG전에서 약한 모습을 보였던 지난 경기들과는 완전히 다른 모습을 보였다.

김낙현은 1쿼터 다소 고전했다. LG의 앞선 수비에 막히면서 야투 시도 3개 중 1개 성공에 그쳤다. LG전 약했던 면모가 다시금 생각이 나는 듯했다.

다만, 김낙현은 역시 김낙현이었다. 2쿼터부터 과감한 공격을 펼쳤다. 정해원(186cm, G)을 상대로 3점 파울을 얻어낸 뒤 돌파와 함께 3점을 터트리며 8점을 기록했다. 그의 득점 덕에 한국가스공사는 19-27로 뒤진 채 시작한 2쿼터를 46-44로 역전할 수 있었다.

3쿼터 출전 시간을 조절하면서 휴식을 취한 김낙현은 4쿼터 다시 공격 본능을 발휘했다. 자신의 장기인 풀업 점퍼로 4쿼터 첫 득점을 올렸다. 이승우(193cm, G)의 압박 수비를 벗겨내는 완벽한 동작이었다.

이후 75-70으로 LG의 추격이 이어지는 상황에서 앤드류 니콜슨(206cm, F)의 스크린을 받아 아셈 마레이(202cm, C)의 손 위로 3점을 작렬했다. 특히, 4쿼터 막판에서 그의 담대함은 놀라웠다.

경기 종료 30초 전 이재도(180cm, G)와의 매치업에서 날카로운 돌파를 시도했고, 공을 띄워 블록을 피하는 레이업 득점을 기록했다. 이는 84-80으로 벌리는 귀중한 득점이었다. 이 득점으로 한국가스공사는 분위기 가져왔고, 승리로 이어졌다.

김낙현은 “플레이오프 가기 위한 중요한 시합이었다. 모든 선수들의 마음이 다 맞았다. 리바운드에서 밀리지 않았다. 끝까지 잘 마무리했다. 다음 경기 준비를 잘해서 6강 플레이오프에 진출하겠다”며 플레이오프 진출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관희는 지난 4라운드 맞대결 승리 후 인터뷰에서 김낙현과 두경민의 연봉이 자신의 통장으로 들어와야 한다고 말하며 도발(?)을 했었다.

이에 김낙현은 “짜증이 났지만, 휘둘리지 않겠다고 생각했다. 오늘은 꼭 이겨서 6강을 가야겠다고 생각했고, 열심히 뛰었다”며 이관희의 말 보단 경기에 집중했다고 말했다.

경기 초반 수비에 다소 막혔던 이유에 관해 묻자 김낙현은 “이기고자 하는 마음이 커서 욕심이 있었다. 밸런스가 안 맞았다. 2쿼터 시작 후 코트 밸런스가 잡혔다. 뒤로 갈수록 잘 됐다”며 욕심을 버리면서 경기가 잘 풀렸다고 이야기했다.

김낙현은 올 시즌 이번 경기를 제외한 LG전에서 모두 한 자릿수 득점에 그쳤었다. 유독, LG전에 부진했었다.

김낙현은 “(정)해원이와 (이)승우가 수비를 하려고 나오는데, 저희를 막으려고만 하는 게 느껴진다. 득점이 안 되니깐, 제 플레이도 안 됐다. 팀 컬러도 나오지 않았다. 이번 라운드부터는 신경 쓰지 말고 이겨내려고 했고 잘 풀렸다”며 전담 수비수 탓에, 득점이 저조했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선수들 모두 부상을 안고 뛰고 있다. 하나가 되고자 하는 마음가짐을 가지고 있다. 선수들이 투지를 가지고 경기에 임한 덕에 승리를 거둘 수 있었다”며 승리를 위해 선수들이 똘똘 뭉쳤다고 전했다.

 

사진 제공 = 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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