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래들리 빌, 코로나19 확진 ... 끝내 올림픽 불참

이재승 기자 / 기사승인 : 2021-07-16 10:1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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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대표팀이 제 전력을 꾸리기 쉽지 않다.
 

『The Athletic』의 샴스 카라니아 기자에 따르면, 미국의 ‘Big Panda’ 브래들리 빌(가드, 191cm, 94kg)이 오는 2020 올림픽에 불참할 것이라 전했다.
 

빌은 최근 코로나바이러스로 인해 당분간 관리지침에 의거해 당분간 나설 수 없게 됐다. 확진 여부가 공개되지 않은 가운데 격리가 불가피하게 된 것. 그러나 최종 검사 결과 양성 판정을 받았고, 이로 인해 상당한 시간 동안 대표팀 합류 여부가 어렵게 됐다. 결국, 미국농구협회는 빌과 함께할 수 없다고 알렸다.
 

빌은 이번 대표팀 합류를 학수고대했다. 고교 시절 국가대표로 나서긴 했으나 올림픽이나 농구 월드컵에 나선 적이 없기 때문. 그간 미국 대표팀의 선수 구성이 압도적이었기 때문. 그러나 그는 최근 두 시즌 동안 평균 30점 이상을 책임진 그는 이번에 대표팀의 부름을 받았고, 기회를 잡았다. 그러나 바이러스 감염으로 인해 최종 낙마가 결정이 됐다.
 

빌이 빠지게 되면서 미국도 전력 변화가 불가피한 상황이다. 미국의 그렉 포포비치 감독은 이번 평가전에서 데미언 릴라드, 케빈 듀랜트, 제이슨 테이텀, 뱀 아데바요, 그리고 빌을 주전으로 투입했다. 그러나 테이텀이 무릎 부상으로 최근 아르헨티나와의 평가전에서 결장한 가운데 빌이 하차하게 되면서 새로운 선수 선발이 불가피하게 됐다.
 

가뜩이나 미국은 현재 데빈 부커(피닉스), 크리스 미들턴, 즈루 할러데이(이하 밀워키)가 아직 시즌을 마치지 않았기에 합류하지 못하고 있다. 피닉스 선즈와 밀워키 벅스가 파이널을 치르고 있기 때문. 미국은 이례적으로 시즌이 끝나지 않았음에도 플레이오프를 치르고 있는 세 선수를 불러들였다. 반대로, 제대로 된 전력 구축이 쉽지 않았다는 반증이기도 하다.
 

미국은 평가전을 치르는 동안 세 명이 부재한 가운데 같이 훈련에 나선 다른 선수를 불러 들여 경기를 치렀다. 확정된 선수 9명과 다른 선수 6명을 더해 경기에 나선 것이다. 이에 완전한 전력이 아니며, 임시로 손발을 맞춰야 했기에 경기력이 제대로 발휘되지 않았다. 이에 평가전에서 연패를 떠안는 등 미국답지 않은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빌은 평가전에서 부진했다. 나이지리아와 호주를 상대로 좀처럼 많은 득점을 올리지 못했으며, 3점슛도 집어넣지 못했다. 그러나 아르헨티나전에서 3점슛 두 개를 포함해 두 자릿수 득점을 올리면서 그간 부진을 만회했다. 그러나 살아난 이후 코로나19로 인해 향후 출장 여부가 불투명해졌으며, 설상가상으로 일본으로 향하지 못하게 됐다.
 

한편, 미국은 빌을 대신해 새로운 3점슈터를 구할 필요가 있다. 이에 현지에서는 토바이어스 해리스(필라델피아)나 던컨 로빈슨(마이애미)이 거론되고 있다. 이름값을 보면 해리스가 좀 더 유력해 보인다. 해리스는 스트레치 포워드로 역할을 할 수 있으며 안팎을 넘나들 수 있기 때문이다. 로빈슨도 정확한 3점슛을 갖추고 있어 대체 선수로 선발이 충분히 가능해 보인다.
 

사진_ NBA Mediacentr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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