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현민에게 다가온 악재, 오른쪽 발목 부상

손동환 기자 / 기사승인 : 2020-07-21 10:1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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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민(198cm, F)이 오른쪽 발목을 다쳤다.

김현민은 2016~2017 시즌 종료 후 FA(자유계약) 신분이 됐다. 계약 기간 5년에 2017~2018 시즌 보수로 2억 3천만 원을 받았다. 2016~2017 시즌 보수(7천만 원)에 비해 3배 이상 올라간 금액. 잭팟을 터뜨렸다.

그러나 시련이 찾아왔다. 2017년 10월 14일 울산 모비스(현 현대모비스)와의 경기에서 아킬레스건 파열을 당했다. 수술과 재활을 거친 후, 1년 만인 2018년 10월 13일(vs. 울산 현대모비스)에 복귀할 정도로 큰 부상이었다.

하지만 김현민은 다시 일어섰다. 2019~2020 시즌에는 정규리그 전 경기(43경기)를 뛰었다. 평균 18분 5초를 뛰었다. 6.8점 3.0리바운드를 기록했다. 출전 경기 수와 평균 출전 시간 모두 커리어 하이. 골밑 수비와 리바운드, 허슬 플레이 등 투지 넘치는 플레이로 kt 빅맨 라인에 힘을 실었다.

kt는 김현민의 공로를 인정했다. 김현민의 2020~2021 시즌 보수를 2억 3천만 원(연봉 : 1억 9천 5백만 원, 인센티브 : 3천 5백만 원)으로 측정했다. FA 신분이었던 2017~2018 시즌 보수와 같은 금액. 김현민에게 큰 의미가 있었다.

김현민은 2020~2021 시즌 팀의 주장이 됐다. 책임감이 남달랐다. 다이어트에 더욱 적극적이었다. 118kg였던 체중을 108kg으로 감량했다. 팀 훈련 소화 후 1주일에 3번 종합격투기를 할 정도로 몸 만들기에 열정을 보이고 있다.

그렇지만 김현민에게 또 한 번 불운이 닥쳐왔다. 지난 7월 중순에 열린 연습 경기에서 오른쪽 발목을 다친 것. 착지 과정에서 다른 선수의 발을 밟았고, 그 후 일어나지 못했다. 인대가 끊어질 정도의 심각한 부상. 4~6주의 진단이 내려졌다.

게다가 김현민은 4년 전 ‘오른쪽 아킬레스건 파열’이라는 아찔한 경험을 했다. 2017~2018 시즌을 통으로 날렸고, 돌아오는데 1년 넘는 시간을 허비했다. 제대로 된 경기력을 보이는데 3년 가까이 걸렸다. 그렇기 때문에, 이번 부상은 김현민에게 작지 않은 의미로 다가올 수 있다.

kt 코칭스태프와 kt 관계자 또한 안타까워했다. 김현민의 몸 상태가 좋았고, 김현민의 열정이 남달랐기 때문이다. 그나마 다행인 건 김현민에게 시즌 준비할 시간이 어느 정도 있다는 것. 김현민 역시 “시즌 직전에 다치지 않아서 다행이다”며 긍정적으로 받아들였다.

한편, kt는 20일부터 3일 연속 대학 팀과 연습 경기를 치른다. 국내 선수 간의 조직력을 다지는 기간. 김민욱(205cm, C)과 이정제(205cm, C), 박준영(195cm, F) 등이 20일 연습 경기에서 김현민의 공백을 메웠다.

또한, 오용준(193cm, F)도 햄스트링 부상으로 전력에서 이탈한다. 20일 동료들과 함께 연습 경기를 지켜봤다. 3~4주 정도 경과를 지켜본 후, 훈련에 복귀할 계획이다.

사진 제공 = KBL

바스켓코리아 / 손동환 기자 sdh253@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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