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치치의 공백에 대해 말한 르브론, "그는 리그 최고의 선수다. 빈자리가 너무 컸다"

박종호 기자 / 기사승인 : 2026-05-13 11:55: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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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치치 없이 플레이오프를 치른 레이커스다. 그러나 결국 오클라호마시티의 벽을 넘지 못했다.

LA 레이커스는 12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LA 크립토닷컴 아레나에서 열린 2025~2026 NBA 플레이오프 서부 컨퍼런스 2라운드 4차전 오클라호마시티 썬더와 경기에서 110-115로 패하며 시즌을 마쳤다. 시리즈 최종 전적 0승 4패. 3시즌 연속 컨퍼런스 파이널 진출에 실패했다.

레이커스의 플레이오프는 시작부터 험난했다. 시즌 전 루카 돈치치(201cm, G-F)가 지난 4월 2일 오클라호마시티 경기에서 햄스트링 부상으로 시즌을 마감했다. 이후 레이커스는 돈치치 없이 플레이오프를 치러야 했다. 1라운드에서 휴스턴 로케츠와 사투 끝에 4-2로 진출했고, 2라운드에서 디펜딩 챔피언 오클라호마시티와 맞붙었다. 그러나 오클라호마시티의 벽은 높았다. 첫 3경기에서 모두 패하며 0-3으로 끌려갔다.

4차전에서 레이커스는 끝까지 버텼다. 4쿼터 막판에 7-0 런으로 역전했다. 점수는 110-109가 됐다. 그러나 이번에는 승부처를 넘지 못했다. 르브론 제임스(203cm, F)가 결정적인 슈팅을 놓쳤고, 상대에게 덩크 득점을 내줬다. 파울 작전을 시도했으나, 공격에 연이어 실패하며 경기에서 아쉽게 패한 레이커스였다.

이번 시리즈에서 처음으로 대등하게 싸웠다. 르브론이 24점 12리바운드를 기록했고 리브스가 27점, 루이 하치무라(203cm, F)가 25점을 보탰다. 그러나 '디펜딩 챔피언'의 벽은 높았다.

르브론은 경기 후 'AP'와 인터뷰를 통해 "지금 이 순간 솔직히 미래가 어떻게 될지 모르겠다. 시간이 많이 생겼다. 작년에 미네소타에 졌을 때도 말했듯이 가족과 함께 시간을 보내며 재정비할 것이다. 그리고 결정이 되면 알릴 것이다"라며 본인의 계획을 설명했다.

르브론은 커리어 내내 에이스로 활약했다. 그러나 이번에는 돈치치-리브스와 함께 '빅 3'를 구축했다. 공격에서 많은 부분을 양보한 르브론이다. 이에 대해서는 "내 커리어에서, 사실 내 인생에서 세 번째 옵션으로 뛴 적이 없었다. (웃음) 그 역할에서 잘 해냈다는 것 자체가 의미 있었다. 그러다가 다시 1옵션으로 돌아와야 했고, 그것도 해냈다"라며 이야기했다.

또, 돈치치의 공백에 대해서는 "그는 리그 최고의 선수다. 그와 함께 뛸 때는 정말로 즐겁고, 편했다. 하지만 그가 없으니 빈자리가 너무 컸다. 돈치치가 그리운 플레이오프였다"라고 이야기했다.

레이커스는 돈치치 없이 플레이오프를 치렀다. 1라운드는 문제없었으나, 2라운드에서는 스윕패로 시즌을 마무리하게 됐다. 이제는 다음 시즌을 준비해야 하는 레이커스다. 과연 레이커스와 르브론의 동행이 이어질지, 더 나아가 돈치치 중심으로 더 높은 곳에 갈 수 있을지 주목된다.

사진 제공 = NBA Media Centr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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