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호환마마보다 무서운 연패를 결국 언니들이 끊었다.
인천 신한은행은 11일 인천도원체육관에서 열린 삼성생명 2021-2022 여자프로농구 BNK 썸과의 3라운드 맞대결에서 73–67로 이겼다. 3연패 탈출.
경기 전 신한은행의 구나단 감독대행은 걱정이 가득했다. 그는 “연패를 타다 보니 선수들의 멘탈이 걱정된다. 위기를 이겨내야 한다”면서 “반면 3라운드 들어 BNK는 최근 너무 무섭다. 선수들이 너무 잘하고 있다”며 상대에 대한 경계를 늦추지 않았다.
구나단 감독대행의 걱정은 현실이 됐다. 전반을 42-23, 19점차로 앞선 채 마무리한 신한은행. 그러나 최근 상승세를 타고 있는 BNK는 쉽게 물러서지 않았다. 이소희가 3쿼터부터 추격의 선두에 섰고, 김진영과 진안도 거들었다. 3쿼터 스코어 8-27. 신한은행의 19점차 리드가 10분 만에 사라졌다. 점수는 어느새 50-50, 균형을 이뤘다.
4쿼터에도 BNK의 기세는 이어졌다. 이소희의 3점을 시작으로 김진영과 진안이 골밑을 파고들며 득점을 쌓았다. 신한은행은 유승희의 득점으로 힘겹게 BNK와 접전을 유지할 뿐이었다.
후반 내내 주춤하던 신한은행은 경기 종료 5분을 남기고 살아났다. 언니들이 중심이었다. 김단비가 포스트업과 점퍼로 신한은행에 리드를 안겼다. 이어 한채진도 힘을 냈다. 3점포를 시작으로 앤드원, 컷인 등으로 연속 7점을 몰아쳤다. 둘의 활약 덕분에 신한은행은 BNK의 거센 추격에도 점수차를 4점으로 벌렸다.
김단비와 한채진은 경기 마무리도 책임졌다. 김단비의 포스트업 득점에 이은 한채진의 점퍼, 상대 파울작전을 무력화시키는 김단비의 자유투까지. 경기 종료 5분 전 나온 신한은행의 17점이 모두 한채진과 김단비의 손에서 나왔다.
둘의 활약에 상대 박정은 감독도 인정했다. 그는 “신한은행은 결국 중요한 순간에 노련한 선수들이 해주더라”며 신한은행의 베테랑들을 치켜세웠다.
구나단 감독대행은 “호환마마보다 무서운 게 연패 같다”고 이야기했다. 그 무서웠던 시즌 첫 연패는 결국 베테랑들의 힘으로 끊어냈다. 하지만 신한은행은 아직 웃을 수 있는 여유가 없다. 당장 13일 하나원큐와의 경기에 나서야 한다. 3연패를 끊은 신한은행이 연승으로 3라운드를 마무리할 수 있을지 궁금하다.
사진 제공 = W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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