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 탐방] 삼천포여고 2편 - 박태은 코치만의 훈련 철학, “목표와 목적이 있는 훈련이 중요”

김대훈 / 기사승인 : 2022-01-20 10:3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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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태은 코치는 목적성을 가진 훈련을 중요시했다.

박태은 코치는 2006년 WKBL 신인 드래프트 3순위로 삼성생명에 지명된 후 통산 304경기에 출전했다. 2017~2018 시즌 우리은행에서 마지막 선수 생활을 끝내고 은퇴를 했다.

이후 박태은 코치는 2021년 11월 전임 코치였던 조문주 코치의 사퇴 후 새로운 삼천포여고 코치로 부임하게 됐다.

필자가 외부에서 바라본 삼천포여고는 어떠한 모습이었는지 묻자 박 코치는 “전통이 있고, 명문 학교이다. 다만, 예전에 스킬 트레이닝을 이곳에서 한 적이 있었는데, 선수들이 목표 의식이 떨어진 모습이 많이 보였다. 목표 없이 훈련하는 모습이 안타까웠다”며 선수들의 부족한 목표 의식이 아쉬웠다고 전했다.

이어 “제가 부임한 뒤로는 목표 설정에 관해 명확하게 잡으려고 했다. 시스템을 바꾸려고 노력했다. 또한, 지도가가 되기 위해 스킬 트레이닝, 웨이트 트레이닝 등 여러 가지 배운 것이 많다. 제가 직접 느껴봐야 선수들에게 명확하게 이야기할 수 있다”며 지도자가 되기 위해 노력을 많이 했다고 전했다.

계속해 “어린 선수들에게 훈련은 지겹고 힘든 것이라고 여길 것이다. 다만, 뚜렷한 목표와 목적이 동반된 훈련이라면, 선수들도 좀 더 의지를 갖고 훈련에 임할 수 있을 것이다”며 목표가 있는 훈련은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박 코치는 “앞서 말한 것처럼 목적 없이 훈련하는 것을 안 좋아한다. 농구 하는 선배로서 안타까운 마음이 들었다. 선수들에게 훈련을 시킬 때 항상 목표를 가지고 훈련에 임해야 한다고 말한다. 확실하게 짚고 넘어가려고 한다”며 훈련에 있어서 진지한 모습이었다.

그후 “선수들이 기존에 가지고 있는 안 좋은 습관들을 고치려고 노력했다. 또한, 상대 팀에 맥없이 무너지는 모습을 자주 봤다. 그러한 부분을 줄이기 위해 훈련을 진행했다. 저는 길게 훈련은 하지 않는다. 2시간 안에 최대한 끌어낼 수 있도록 강도를 높여서 하고 있다”며 훈련은 짧게 하면서 최대한의 효율을 내려한다고 말했다.

박 코치는 “선수들이 잘 따라올까 걱정했지만, 기우였다. 생각했던 것보다 선수들이 포기하지 않고 따라오고 있다. 너무 고맙다”며 선수들에게 감사함을 전했다.

어떠한 훈련을 주로 하고 동계 훈련 계획에 관해 묻자 박 코치는 “기본기를 익히고, 체력을 끌어올리는 훈련을 많이 하고 있다. 강도는 세지만, 따라오고 있다. 처음에는 포기하는 경우도 많았는데, 이제는 100% 소화하고 있다. 동계 훈련은 2월까지 스토브리그 참가를 하거나 경기 위주로 하려고 한다”며 체력 훈련과 함께 경기를 많이 진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선수들이 아프지 않고 행복하게 농구했으면 좋겠다. 지금까지 스스로 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주고 있다. 부족한 부분은 스스로의 노력이 필요한 걸 일깨워 주고 싶다. 잘하는 것보다는 나이지려고 노력하고, 자연스럽게 자신의 것으로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 선수 본인이 하고 싶은 농구를 코트에서 발휘했으면 좋겠다”며 선수들에게 하고 싶은 말을 전했다.

사진 제공 = 삼천포여고 농구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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