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씬 스틸러] 건강하게 돌아온 김국찬, “다시 뛸 수 있어서 감사해”

김대훈 / 기사승인 : 2021-12-31 10:0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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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국찬은 경기에 나서는 것만으로 행복한 모습이었다.

울산 현대모비스는 30일 울산동천체육관에서 열린 2021~2022 KGC인삼공사 정관장 프로농구 정규리그에서 서울 삼성을 80-70으로 제압했다. 이날 승리한 현대모비스는 13승 13패를 기록했고, 5할 승률 복귀와 함께 공동 4위로 올라섰다.

김국찬(190cm, F)은 팀 내 최다인 30분 출전, 10점 8리바운드(공격 4)를 기록했다. 3경기 연속 10점 이상을 기록할 정도로 점점 폼이 살아나고 있다.

김국찬은 경기 초반 이우석(196cm, G)과 함께 공격을 이끌었다. 3점 1개 포함 속공 득점으로 1쿼터에만 5점을 기록했다. 이후 공격보다는 리바운드로 팀에 도움이 됐다.

비록, 신장은 크지 않지만 활발한 활동량으로 골밑으로 파고들어 공격 리바운드를 잡아냈다. 이는 곧 이우석과 함지훈의 득점으로 이어졌고, 승리의 발판이 되었다.

수비에서도 공격만큼의 활약을 보였다. 외곽에서 천기범(186cm, G), 김현수(182cm, G)의 득점을 제어한 1대1 수비와 함께 빠른 로테이션으로 지역방어에서 비어있는 공간을 메웠다.

김국찬은 경기 후 “쉬운 경기라고 생각 안 했다. 더 집중하고 기본적인 것부터 하려고 했고, 이로 인해 경기에서 승리할 수 있었다”며 승리 소감을 밝혔다.

김국찬은 지난 시즌 십자인대 파열로 인해 11경기 만에 시즌 아웃 판정을 받았었다. 이후 지루하고 긴 재활을 거쳐 2021년 12월 2일 오리온전에서 복귀를 했고, 현재까지 건강한 모습으로 뛰고 있다.

김국찬은 10경기 평균 25분 54초 출전, 10.1점 3.1리바운드 3점 성공률 37.7%를 기록하고 있다. 부상 전에 보였던 모습을 빠르게 되찾아 가고 있다.

유재학 감독도 다른 메체와의 인터뷰에서 “(김)국찬이의 복귀 이후 스페이싱이 잘된다. 투맨 게임에서 패스도 원활해지고 쓰는 공간도 넓어졌다”며 김국찬의 합류가 팀에 큰 도움이 됐다고 말했었다.

그럼에도 김국찬은 “아직 컨디션이 50%밖에 되지 않는다. 매치업을 따라가기가 버겁다. 팀에 마이너스가 되지 않게 최선을 다하고 있다. 최대한 몸을 끌어올리려고 노력하고 있다”며 100%의 몸 상태는 아니라고 전했다.

마지막으로 올해를 돌아보면 어땠는지 묻자 김국찬은 “저는 이맘때 다리 깁스를 한 채 방어회를 먹고 있었다(웃음). 다시 뛸 수 있어서 감사하다. 지금 이 시간이 저에게는 소중한 순간이다”며 경기에 출전할 수 있어서 감사함을 느낀다며 인터뷰를 정리했다.

사진 제공 = 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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