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우석이 슬럼프를 탈출한 비결로 ‘믿음’을 꼽았다.
울산 현대모비스는 30일 울산동천체육관에서 열린 2021~2022 KGC인삼공사 정관장 프로농구 정규리그에서 서울 삼성을 80-70으로 제압했다. 이날 승리한 현대모비스는 13승 13패를 기록했고, 5할 승률 복귀와 함께 공동 4위로 올라섰다.
이우석(196cm, G)은 이날 14점 5어시스트로 맹활약했다. 팀 내 최다 득점은 물론 야투 성공률 67%(6/9)라는 높은 효율을 기록했다.
이우석은 이번 경기에서 팀의 막힌 공격을 풀어주는 역할을 제대로 수행했다. 1쿼터 초반 0-7까지 뒤지며 위기였던 현대모비스의 득점을 책임졌다.
베이스 라인에서 미들슛과 함께 3점슛으로 분위기를 현대모비스 쪽으로 이끌었다. 그의 활약 속에 현대모비스는 11-9로 역전할 수 있었다.
또한, 장재석(203cm, C)의 골밑 득점과 김국찬(190cm, F)의 속공 득점을 만들어내는 패스도 눈에 띄었다. 이후 2쿼터에 다소 주춤했던 이우석은 3쿼터부터 자신의 진가를 드러냈다.
47-44의 상황에서 차민석(199cm, F)을 상대로 크로스오버 후 돌파 득점을 만들어냈다. 이이서 풀업 점퍼와 함께 3점슛으로 삼성의 추격에 찬물을 끼얹었다.
현대모비스는 접전 상황에서 이우석의 연속 득점으로 분위기를 넘겨주지 않을 수 있었다. 그 결과 추격에 힘을 쏟은 삼성 선수들은 4쿼터 초반에 체력이 떨어졌고, 현대모비스는 이 기회를 놓치지 않고 득점으로 연결해 승기를 잡을 수 있었다.
유재학 감독도 경기 후 “시소 게임에서 (이)우석이가 득점을 넣어준 게 도움이 됐다”며 그의 득점이 승리의 원동력이 됐다고 전했다.
이우석은“ 오늘 경기가 쉽게 풀리지 않겠다 생각했다. 그래서 기본적인 것부터 충실히 했고, 승리할 수 있었다. 다음 경기 승리를 통해 5할 승률을 넘길 수 있도록 하겠다”며 쉽지 않은 경기였다고 전했다.
이우석은 3라운드 초반 다소 부진을 겪었다. 첫 6경기에서 평균 5.0점 야투 성공률 44%에 그쳤었다. 야투 시도도 경기당 5개 일 정도로 소극적인 모습이었다.
이에 이우석은 “3라운드 초반 컨디션이 저조했을 때 끌어 올리려고 꾸준히 운동했다. 나 자신을 믿고 있었다”며 믿음을 가지고 꾸준히 운동했다고 말했다.
이어 “(서)명진이가 다쳐서 아쉽고 빨리 회복됐으면 좋겠다. (서)명진이 자리가 비어있다고 생각 안 들게끔 더 좋은 경기력을 보여줘야 한다”며 서명진의 쾌유를 바랬다.
4쿼터 초반 승부처에서 이길 수 있었던 이유를 묻자 이우석은 “3~4점 차로 이기고 있을 때 선수들이 모여서 강한 수비로 점수를 벌리자고 했다. 또한, 공을 돌리기보다는 공을 림으로 넣는 데 집중한 것이 이유이다”며 수비와 함께 득점 의지를 꼽았다.
마지막으로 “올해 부상이 조금씩 있었다. 혼자 몸 관리하는 부분을 터득해야 한다. 지금처럼만 한다면 안 다치고 잘할 거라고 생각한다”며 몸 관리가 중요성을 이야기하며 인터뷰를 정리했다.
사진 제공 = 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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