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주 KB스타즈가 개막 이후 8연승을 질주했다.
KB는 17일(수) 부산사직체육관에서 열린 삼성생명 2021-2022 여자프로농구 부산 BNK와의 원정경기에서 81-79로 승리했다.
KB는 이날 승리로 8연승을 질주함과 동시 리그 1위를 굳건히 했으며, 이번 시즌 BNK 상대로 2전 전승을 거뒀다.
KB에서는 박지수가 어김없이 독보적인 존재감을 뽐냈다. 그녀는 30점을 책임지는 가운데 18리바운드를 잡아냈다. 이날 쐐기점은 물론 위닝 블록까지 곁들이며 팀의 승리에 절대적인 역할을 했다.
박지수가 중심을 잘 잡은 가운데 강이슬이 3점슛 네 개를 포함해 18점, 허예은이 10점 11어시스트로 박지수를 잘 도왔다.
그러나 이날 경기는 쉽지 않았다. KB는 경기 초반을 제외하고 좀처럼 앞서 가지 못했다. 1쿼터에 다소 많은 28점을 내주면서 끌려 다녔다. 이후 추격에 나섰으나 4쿼터 돌입 전까지 좀처럼 경기를 뒤집지 못했다. 4쿼터 시작과 함께 강이슬의 득점으로 1쿼터 이후 처음 앞섰다.
이후, 박지수가 골밑을 확실하게 장악했다. BNK의 김한별이 4쿼터 중반에 5번째 반칙을 범하면서 물러났다. 박지수는 틈을 놓치지 않았다. 절대적인 높이와 확실한 실력을 자랑한 그녀는 경기 막판 골밑을 확실하게 휘어 잡으며 독보적인 존재감을 뽐냈다.
박지수는 경기 종료 9.1초가 남은 가운데 진안에게 득점을 허용했다. 그러나 그녀는 쐐기점을 올렸고, 이어진 수비에서 블록까지 추가하며 팀의 승리를 지켰다.
경기 후 KB의 김완수 감독은 “저부터 반성해야 한다. 안일하게 임했다. 뭘 해도 되지 않았다. 사흘의 시간을 갖고 준비했는데 잘 안 됐다”고 운을 떼며 “저 스스로도 화가 난다. 힘든 상황에서 (박)지수가 잘 해줬다”며 이날 소감을 전했다.
KB는 이날 지역 방어가 원활하게 가동이 되지 않았다. 이와 관련하여 김 감독은 “상대가 공략을 잘 한 부분도 있다. 우리가 준비했던 수비가 잘 안 됐다”면서 “(박)지수가 가운데 있음에도 다른 선수가 안쪽으로 치우쳐 있다 보니 외곽에서 득점을 쉽게 내줬다”며 아쉬워 했다.
이날 박지수 외에도 더블더블을 신고한 허예은의 활약을 묻자 “전반전에 나쁘지 않았다. 후반에는 스스로 풀어갈 상황에서 우왕좌왕했다. 본인이 넘어가면서 역할을 해야 하는데 그러지 못했다. 정돈 된 이후 혼선을 보였다. 잘 해줬지만 조금은 미흡했던 것도 있다”고 평가했다.
허예은은 이날 김 감독의 말처럼 전반에 분위기를 바꾸는 데 일조했다. 이날 벤치에서 출격한 그녀가 코트를 밟으면서 KB의 공격에 활기가 뛰었다. 이에 힘입어 1쿼터에 점수 차를 좁힐 수 있었다.
끝으로 김 감독은 “연승에 대한 부담도 있다”고 말하면서도 “경기마다 아쉬운 게 있다. 쉽게 이어갈 수 있는 것도 어렵게 간 측면이 많다”고 말했다. 연승을 거뒀으나 내용에서 여전한 아쉬움을 표현했다.
이날 승리를 이끈 박지수도 마찬가지였다. 그러나 KB는 이날 경기가 잘 풀리지 않는 와중에도 최선을 다했다. 접전 끝에 승리를 만든 만큼, 분위기를 좀 더 끌어 올릴 것으로 기대된다. 현재 KB는 방심하지 않고 있다.
사진_ W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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