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가야고는 ‘아낌 없는 지원’과 ‘풍족한 선수 수급’ 속에 다시 부활을 꿈꾼다.
1998년 창단 된 김해가야고는 긴 역사를 가지진 않았지만, 이시준, 박성진, 김영환(KT), 남영길 등 여러 전·현직 KBL 선수들이 배출되기도 했다.
가야고는 창단 초반부터 돌풍을 일으켰다. 2002년 종별선수권과 전국체전 준우승을 이루었다. 이후에도 경남 지역의 '신흥 강호'로서 명맥을 이어왔었다.
다만, 지난 몇 년 전 코치 선임으로 인한 잡음이 발생했었다. 그로 인해 학교의 명예가 실추되기도 했다. 전국 대회 성과도 예전만큼 올리지 못했었다.
그러한 어려움을 딛고 가야고는 최근 부활에 날개를 펼치고 있다. 김용우 코치가 부임한 뒤 선수 수급도 원활하게 진행되고 있고, 올 시즌 여러 대회에서 결선 진출에 성공했다.
가야고 농구부는 지방에 속한 학교이다. 그럼에도 학교와 지자체의 지원 면에서는 어느 학교와도 뒤떨어지지 않는다.
김용우 코치는 “학교 예산은 약 천 만원 가까이 됩니다. 또한, 김해시 체육회에서 선수들에게 장학금을 지급할 정도로 아낌없이 지원을 해주고 있다. 교육청에서도 부족한 점 없이 지원을 잘해준다”며 학교와 지자체의 지원에 감사함을 전했다.
이어 “지방 학교는 전국체전 선발이 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선발전에서 승리하면 훈련비 및 지원금이 많이 나오는 편이다. 올 시즌 전국체전에 참가하게 되면서 농구부 운영에 도움이 됐다”며 전국체전 참가가 재정에 큰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

가야고는 최근까지 임호중과의 관계는 원활한 편은 아니었다. 선수 연계 과정에서도 마찰이 일어나기도 했다. 다만, 앞서 언급한 임호중에서 지도했었던 김용우 코치의 부임 이후 달라졌다. 두 학교 간의 연계는 활발해졌다.
김 코치는 “제가 가르쳤던 3학년 선수들에게 같이 가야고로 옮기자고 말했고, 선수들이 망설임 없이 가야고로 진학을 해줬다. 안정적인 팀 운영이 가능해졌다. 또한, 임호중 박상률 코치 및 두 학교의 농구부 부장님들도 많이 챙겨줬다. 지금 상황은 좋다”며 임호중과의 관계는 이제 문제없다고 이야기하며 인터뷰를 정리했다.
사진 제공 = 김해가야고 농구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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