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부처를 접수한 얀테 메이튼, 강렬했던 4쿼터 '11점'

김대훈 / 기사승인 : 2021-10-16 09:47: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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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튼이 LG전 승부처를 지배했다.

원주 DB는 15일 창원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1~2022 KGC인삼공사 정관장 프로농구 정규리그에서 창원 LG를 73-71로 꺾었다. 올 시즌 첫 3연승을 해냈다.

DB는 이번 경기 롤러코스터 같은 경기력을 보였다. 1쿼터는 빠른 공격으로 LG의 수비를 제압했다. 26-14로 수월하게 경기를 풀어갔다.

문제는 2쿼터부터였다. 선수들의 슛 난조가 이어지는 사이 3점 4방을 허용했다. 계속해서 공격 리바운드를 내주면서 공격 기회를 잡지 못하고, 31-42로 끌려갔다.

3쿼터는 선수들이 슈팅 감각을 되찾으면서 추격했다. 선수들의 움직임도 살아났다. 3쿼터 종료 후 점수는 57-59, 2점 차까지 따라갔다.

DB는 4쿼터 승부를 걸어야했다. 그때 나타난 건 얀테 메이튼(201cm, C)이었다.

메이튼은 1쿼터부터 가벼운 몸놀림을 보였다. 상대에게 파울 3개를 이끌어내며 저돌적인 플레이를 펼쳤다. 골밑 득점뿐만 아니라 속공 마무리도 훌륭했다. 1쿼터에만 7점을 기록했다.

메이튼은 2~3쿼터 3분 14초를 뛰면서 체력을 보충했다. 4쿼터부터 다시 득점 행진을 시작했다. 골밑 득점으로 57-62로 뒤지고 있던 DB의 첫 득점을 만들었다, 이후에도 그의 활약은 멈추지 않았다.

아셈 마레이(202cm, C)를 상대로 포스트업과 미들슛으로 득점을 만들었다. DB는 65-64로 역전에 성공했다. 또한, 수비에서 적극적인 몸싸움으로 마레이의 공격을 막아냈다. 결국, 마레이는 4쿼터 2점에 그치고 말았다.

마지막 하이라이트는 종료 2분 전이었다. 70-68로 쫓기던 상황에서 돌파 앤드원 득점으로 73-68을 만들었다. LG의 추격의 의지를 무너트리는 득점이었다. DB 승리의 마침표를 찍는 순간이었다.

메이튼은 DB의 4쿼터 17점 중 11점을 기록했다. 메이튼의 활약이 없었다면 이번 경기의 승리도 장담하지 못했다. 3연승으로 가는 1등 공신이었다.

메이튼은 올 시즌 15.0점 5.7리바운드를 기록하고 있다. 지난 시즌 보여준 모습에 비하면 다소 아쉬운 활약이다. 다만, 이번 경기를 통해 메이튼의 위력을 다시 선보였다. 메이튼이 살아난다면 DB의 기세는 쉽게 꺾이지 않을 전망이다.

사진 제공 = 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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