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KB스타즈가 짜릿한 역전승으로 1위를 유지했다.
청주 KB스타즈는 5일 아산 이순신체육관에서 벌어진 삼성생명 2021-22 여자프로농구에서 김민정 결승골에 힘입어 김정은, 박혜진이 분전한 아산 우리은행을 71-70으로 이겼다.
이날 결과로 KB스타즈는 4연승으로 단독 1위를 유지했고, 우리은행은 첫 패(2승)를 당하며 공동 2위로 한 계단 내려 앉았다.
전반전 분위기는 KB스타즈가 잡았다. 경기에 나선 모든 선수들의 집중력과 활동량이 훌륭했고, 박지수의 적극적인 공격이 주효한 탓이었다. 40-31, 9점을 앞섰다.
후반전 우리은행이 흐름을 바꿨다. 침착함과 노련미에서 앞선 우리은행은 계속 점수차를 좁혀갔고, 결국 역전과 함께 승리를 눈앞에 두었다. 간절함이 통했을까? KB스타즈가 기적과 같은 장면들을 연출했고, 결국 김민정 레이업으로 기적과 같은 역전승을 거뒀다.
박지수와 강이슬이 41점 24리바운드를 합작했다. 그 다음은 최희진이 맡았다. 세 번째로 많은 득점을 기록했고, 리바운드는 박지수 다음으로 많이 잡았다.
특히, 최희진 플레이 중 가장 눈에 띄었던 건 수비력이었다. 데뷔 후부터 최희진의 수비력은 아쉽다는 평가가 많았다. 지난 시즌까지 크게 개선된 모습이 보이지 않았다. 하지만 이날은 달랐다. 박스 아웃과 맨투맨에서 집중력 그리고 헬프 디펜스와 활동량까지 수비력과 관련한 어느 키워드에서 있어서도 수준급 능력을 선보였다.
1쿼터 초반, 김소니아 턴오버를 유발시켰고, 돌파 상황에서 헬프 디펜스까지 효과적으로 수행했다. 수비에서 상승세는 3점으로 이어졌다. 장기인 3점포를 정확히 적중시켰다.
종료 2분 여를 남겨두곤 김소니아 속공을 저지하는 장면도 선보였다. 10분을 모두 뛰었던 최희진은 상대의 스크린도 곧잘 빠져 나갔다. 최희진 수비 중에 가장 문제시 되던 부분이었다. 파이트 스루와 슬라이드를 적절히 섞어 상대 공격을 방해했다.
1쿼터, 최희진은 팀 내에서 유일하게 10분 모두를 출전했다. 수비에서 공헌도가 인정되었기 때문. 3점 2리바운드 2어시스트를 남겼다. 기록도 알토란이었다.
2쿼터에도 경기에 선발로 나섰다. 수비에서 집중력은 여전했다. 리바운드에서 박스 아웃 그리고 헬프 디펜스의 효율도 수준급이었다. 트랜지션에도 최선을 다했다. 수비에서 에너지 레벨을 끌어 올리는 활약을 남겼다.

7분 8초 동안 뛰었다. 기록은 3점 3리바운드. 적극적인 리바운드 참여로 만들어낸 결과였다.
3쿼터에도 당연히 선발로 나섰다. 에너지 레벨은 여전했다. 한 차례 강력한 항의를 하는 장면도 있었다. KB스타즈는 추격을 당했다. 최희진이 혈을 뚫어내는 3점포를 터트렸다. 3분이 지날 때 40-36으로 쫓기고 있을 때 터트린 귀중한 득점이었다.
또 하나의 3점포를 가동했다. 이 득점 역시 우리은행 추격 흐름에서 터진 귀중한 득점이었다. 3쿼터에만 8점 1리바운드를 기록했다. 팀 내 최다 득점이었다.
4쿼터에는 무득점. 이날 최희진은 팀내에서 가장 많은 37분 08초를 뛰었다. 3점슛 4개 포함 14점 6리바운드 2어시스트를 남겼다. 득점은 세 번째이고, 리바운드는 두 번째로 많은 숫자였다.
최희진은 경기 후 “지난 시즌에는 마음이 많이 급했던 것 같다. 어떻게 해야 할지 우왕좌왕했다. 마지막에 (박)혜진이에게 점프슛을 내줄 때도 질 것 같지 않았다. 끝까지 침착하게 한 것이 좋은 결과로 이어진 것 같다.”고 전했다.
연이어 최희진은 달라진 수비 능력에 대해 “나는 지수나 이슬이와 같은 스포트라이트를 받는 선수를 받쳐주는 역할이다. 악착같은 마음으로 수비에 임하고 있다. 그 부분이 달라진 것 같다. 내가 더 출전을 하려면 궂은 일부터 하는 것이 맞다.”고 전하며 달라진 수비력을 집중력이라고 설명했다.
‘긍정 에너지’ 최희진은 조금씩 커리어의 후반을 맞이하고 있다. 한국 나이로 35살이다. 2005년 안산 신한은행(현 인천 신한은행)을 시작으로 용인 삼성생명에 이어 2년 전 KB스타즈로 옮겨왔다. 화려한 클로징의 서막을 열고 있는 현재가 아닐 수 없다.
사진 제공 = W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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