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 리포트] ‘개선된 수비’ LG, 충분한 플레이오프 진출 가능성

박종호 기자 / 기사승인 : 2021-12-16 10:15: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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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승 7패로 1라운드를 시작한 LG가 2, 3라운드에서는 5할에 근접한 승률을 기록하고 있다.

창원 LG는 9일 군산월명체육관에서 열린 2021~2022 KGC인삼공사 정관장 프로농구 정규리그에서 전주 KCC를 69-62로 꺾었다.

창원 LG는 비시즌 이재도(180cm, G)를 영입하며 이재도, 이관희(189cm, G) 백코트를 보유하게 됐다. 또한 외국인 선수 아셈 마레이(206cm, C)를 영입하며 많은 주목을 받았다.

예상과는 다르게 LG는 4연패로 시즌을 시작했다. 이후 2승 7패로 1라운드를 마쳤다. 2라운드도 2연패로 시작했다. 하지만 그 이후 7경기에서 4승을 기록했다. 특히 강팀으로 뽑히는 서울 SK를 잡는 등 기대 이상의 결과를 냈다.

현재 3라운드 4경기를 치른 시점, LG는 2승 2패를 기록했다. 아직 5할 승률에는 부족하지만, 1라운드에 비해 많은 발전이 있었다. 그 중심에는 수비가 있다.

이날 경기에서도 62실점을 하며 상대의 공격을 잘 저지했다. 8스틸, 2블록슛을 기록했다. 경기 내내 맨투맨 수비와 지역 수비를 섞어 쓰며 달라진 수비력을 선보였다. 선수들의 도움 수비 타이밍 또한 정확했다. 강한 압박과 영리한 수비로 상대 공격수를 당황시켰다.

조성원 LG 감독은 경기 후 인터뷰를 통해 “초반부터 파울 개수가 많아도 강한 수비를 했다. (이)정현이를 밖으로 밀었던 수비가 잘됐다. 수비에서의 자신감이 공격으로도 이어졌다. 그게 승인인 것 같다”라며 선수들의 수비를 칭찬했다.

LG는 1라운드에서 경기당 평균 81실점을 했다. 111의 디펜시브 레이팅(100번의 수비 기회에서 실점 기대치)을 기록했다.

이후 2라운드에서는 경기당 평균 78실점을 했고 108.4의 디펜시브 레이팅을 기록했다. 3라운드에서는 경기당 평균 77실점, 디펜시브 레이팅 110.8을 기록 중이다. LG의 수비는 라운드마다 좋아졌다. 

 

LG는 이번 시즌 경기당 평균 79.1 실점을 하고 있다. LG보다 더 적은 실점을 하는 팀은 리그 1위의 수원 KT밖에 없다. 하지만 수비력에 비해 공격력은 떨어진다. 평균 77.4점을 기록 중이다. 이는 리그에서 두 번째로 낮은 수치다

조 감독은 경기 전 인터뷰를 통해 “수비적인 부분에서 계속 좋아지고 있다. 이제는 공격에서의 자신감을 줄 생각이다. 선수들이 찬스에서 적극적으로 플레이해야지 후회를 안 한다. 더 적극적인 공격을 하면 좋겠다”라며 공격에서의 적극성을 강조했다.

현재 LG는 9위에 있지만 5위와 격차는 2.5게임 차다. 2, 3라운드의 분발을 통해 격차를 많이 줄였다. 개선된 수비에 정교한 공격이 더해진다면 LG의 플레이오프행 가능성은 더 올라갈 것이다.

사진 제공 = 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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