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안양 KGC인삼공사는 지난 19일 고양체육관에서 열린 2021~2022 KGC인삼공사 정관장 프로농구 정규리그에서 고양 오리온을 96-83으로 꺾었다. 14승 9패로 단독 3위 유지. 2위 서울 SK(16승 7패)와의 간격도 2게임 차로 유지했다.
KGC인삼공사의 상대인 오리온은 외국 선수 1명 없이 경기했다. 새로 들어오기로 했던 마커스 데릭슨(200cm, F)이 도핑 테스트에서 양성 반응을 보였기 때문이다.
KGC인삼공사에는 호재였다. 외국 선수 가용 폭의 차이는 경기에 절대적인 영향을 미치기 때문. 그러나 김승기 KGC인삼공사 감독은 “상대 외국 선수 1명이 없다고 해서, 우리 전력이 상대보다 나은 게 아니다. 국내 선수가 탄탄하다”며 오리온의 전력을 경계했다.
그 후 “새로 들어올 외국 선수가 잘해준다면, 오리온은 더 치고 나갈 수 있다. 우리는 오리온을 상대로 그저 열심히 하고, 신나게 해야 한다”며 선수들에게 주문했던 점을 말했다.
KGC인삼공사는 지난 12일 서울 삼성전에서는 103점을 넣었고, 4일 후 서울 SK전에서는 112점을 퍼부었다. SK전 이틀 뒤 수원 KT전에서도 102점을 기록했다. 최근 3경기 모두 100점 이상 기록. 해당 경기 모두 이겼다.
김승기 KGC인삼공사 감독은 그 점을 강조하는 것 같았다. 선수들이 공수 모두 많은 활동량을 보이고, 그 속에서 신바람 내기를 원했다.
오리온전도 마찬가지였다. 코트에 나온 어느 선수든 기본적인 것부터 했다. 활발한 수비 가담과 박스 아웃, 속공 가담 등부터 했다. 분위기를 끌어올린 후, 3점이나 돌파로 오리온 수비를 헤집었다. 그 결과, 1쿼터에만 32점을 퍼부었다. 1쿼터 야투 성공률은 약 65%(2점 : 5/10, 3점 : 6/7)에 달했다.
2쿼터 초반은 1쿼터 같지 않았다. 백 코트 속도와 수비 집중력을 끌어올린 오리온에 쉬운 득점을 할 수 없었기 때문. 2쿼터 시작 후 3분 동안 한 점도 넣지 못했다. 해당 시간 동안 2점 1개와 3점 2개를 모두 실패했다.
게다가 공격력을 끌어올린 머피 할로웨이(196cm, F)에게 연속 8점을 허용했다. 2쿼터 시작 3분도 지나지 않아 동점을 허용했다. 32-32, 위기였다.
스펠맨이 위기 극복의 선봉장이 됐다. 수비 리바운드 후 빠른 전개로 2쿼터 첫 득점을 도왔다. 직접 득점보다는 볼 운반과 패스 등 연결고리 역할을 맡았다. 그리고 공격 리바운드 참가 후 덩크로 분위기를 직접 끌어올렸다.
오리온의 공세에 또 한 번 동점을 허용했다. 그러나 김승기 KGC인삼공사 감독이 2쿼터 종료 59.1초 전 타임 아웃을 요청한 후, KGC인삼공사는 다시 우위를 점했다. 주득점원인 스펠맨의 3점이 터졌다. 49-45. 1쿼터만큼은 아니었지만, 세 자리 득점의 가능성은 여전히 높았다.
3쿼터 초반 이승현(197cm, F)에게 점수를 많이 내줬다. 연속 실점한 KGC인삼공사는 신바람을 내기 어려웠다. 속공은 물론, 세트 오펜스에서도 활력을 보이지 못했다. KGC인삼공사는 3쿼터 종료 3분 38초 전 61-66까지 밀렸다.
그러나 오리온의 존 프레스와 변형 지역방어를 잘 공략했다. 약점을 찾아 볼을 운반한 후, 찬스 난 슈터에게 볼을 전달했다. 전성현과 스펠맨이 이를 마무리. KGC인삼공사는 오리온과 균형을 이뤘다. 점수는 73-73.
마지막 10분이 찾아왔다. 오리온과 득점 쟁탈전을 펼쳤다. KGC인삼공사가 원하는 구도. 4쿼터 시작 후 5분 동안 14점을 퍼부었고, 해당 시간 동안 야투 성공률도 약 86%(2점 : 5/6, 3점 : 1/1)에 달했다.
특히, 81-83으로 밀릴 때의 집중력이 돋보였다. 81-83 이후 연속 9점. 90-83으로 앞섰다. 경기 종료 1분 30초 전 오세근(200cm, C)의 쐐기 골밑 득점으로 승리를 확정했다. 비록 4경기 연속 100점은 달성하지 못했지만, 시즌 두 번째 4연승이라는 값진 결과를 얻었다.
[양 팀 주요 기록 비교] (KGC인삼공사가 앞)
- 2점슛 성공률 : 60%(18/30)-약 49%(24/49)
- 3점슛 성공률 : 약 55%(16/29)-약 33%(7/21)
- 자유투 성공률 : 70%(14/20)-약 85%(11/13)
- 리바운드 : 33(공격 5)-29(공격 10)
- 어시스트 : 22-17
- 턴오버 : 11-6
- 스틸 : 5-8
- 블록슛 : 4-1
[양 팀 주요 선수 기록]
1. 안양 KGC인삼공사
- 오마리 스펠맨 : 39분 56초, 29점 17리바운드(공격 2) 8어시스트 3블록슛 1스틸
- 전성현 : 40분, 21점(3점 : 5/6) 5리바운드(공격 1) 2어시스트
- 오세근 : 35분 45초, 14점 3리바운드 2어시스트 1스틸
- 변준형 : 32분 30초, 13점 9어시스트 3리바운드 1블록슛
2. 고양 오리온
- 머피 할로웨이 : 35분 36초, 27점 13리바운드(공격 3) 5스틸 2어시스트
- 이정현 : 37분 56초, 20점 5어시스트 4리바운드(공격 1)
- 이승현 : 37분 43초, 14점 5리바운드(공격 1) 3어시스트
사진 제공 = KBL
[저작권자ⓒ 바스켓코리아.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BK포토화보] 6강 PO 부산 KCC vs 원주 DB 경기모습](/news/data/20260418/p1065580461353145_660_h2.jpg)
![[BK포토] 하나 VS 삼성생명 PO 2차전 경기화보](/news/data/20260411/p1065617892411216_970_h2.jpg)
![[BK포토] 소노 VS 정관장 경기화보](/news/data/20260405/p1065614296928390_171_h2.jp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