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절치부심’ 서명진, 공수에서 적극성 'UP'

김대훈 / 기사승인 : 2021-11-13 10:39: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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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치부심한 서명진은 완전히 다른 선수였다.

울산 현대모비스가 12일 창원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1~2022 KGC인삼공사 정관장 프로농구 정규리그에서 창원 LG를 80-61로 꺾었다.

서명진(187cm, G)은 최근 3경기에서 극심한 부진에 빠졌었다. 공격에서 소극적인 모습은 물론 수비에서도 쉽게 상대에게 돌파를 내줬다.

3경기에서 평균 4.3점을 기록하며 시즌 평균 득점(9.8)의 절반에 그쳤었다. 그의 부진으로 인해 이우석(196cm, G), 이현민(173cm, G)의 부담도 늘어났었다.

그러나 이번 경기는 달랐다. 서명진은 LG전에서 15점을 기록했다. 장재석(203cm, C)과 함께 팀 내 최다 득점자였다.

2쿼터부터 투입된 서명진은 공격에서 머뭇거리지 않았다. 과감한 돌파로 득점을 성공했다. 또한 3점 2방을 터트리며 2쿼터에만 8점을 기록했다.

후반전에서도 그의 존재감은 여전했다. 49-42 상황에서 돌파 앤드원 득점을 성공했다. 이 득점 이후 현대모비스는 10점 차 이상의 리드를 가져갈 수 있었다.

수비에서도 마찬가지였다. 유재학 감독은 경기 전 인터뷰에서 “(이)재도와 (이)관희는 빠르고 2대2를 잘한다”며 두 선수를 경계했다. 두 선수와 맞붙는 서명진의 수비가 무엇보다 중요한 경기였다.

서명진은 수비에서 쉽게 물러서지 않았다. 매치업 상대인 이관희(188cm, G)와 이재도(180cm, G)를 악착같이 따라갔다. 돌파를 허용하더라도 영리하게 파울로 끊거나 끝까지 손을 뻗으며 득점을 저지했다.

결국, 서명진의 수비에 고전한 두 선수는 중요했던 후반전에서 도합 10점을 기록했다. 야투 성공률도 16%에 그치고 말았다.

유재학 감독도 “요즘에 (서)명진이가 1시간 먼저 나가서 슛 연습을 한다. 그렇게 해줘서 고맙다. 돌파구를 찾으려고 하는 모습이 대견스럽다”며 서명진의 훈련 태도를 칭찬했다.

서명진은 이번 경기처럼 공수에서 적극적인 모습을 보여야한다. 코트위에서 상대에게 지지 않으려는 의지가 더해진다면 서명진의 플레이도 더욱 살아날 것이다.

사진 제공 = 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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