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승 이어간 현대모비스 유재학 감독 “수비가 잘 됐다”

이재승 기자 / 기사승인 : 2021-12-05 09:23:29
  • -
  • +
  • 인쇄


울산 현대모비스가 안방에서 기분 좋은 승리를 거뒀다.
 

현대모비스는 4일(토) 열린 2021-2022 KGC인삼공사 정관장 프로농구 서울 SK와의 홈경기에서 81-77로 이겼다.
 

현대모비스는 이날 승리로 연승을 이어갔다. 직전 경기에서 고양 오리온을 잡아낸 데 이어 주말에 이기면서 상위권 도약의 발판을 마련했다.
 

현대모비스는 이날 SK를 상대로 시종일관 앞서 나갔다. 초반부터 상대 실책을 틈 타 분위기를 주도했다. 1쿼터부터 많은 득점을 올렸고 2쿼터 한 때 14점 차로 앞서기도 하는 등 유리한 경기를 했다.
 

그러나 후반 들어 현대모비스는 주춤했다. SK가 추격에 나선 사이 공격마저 풀리지 않으면서 흔들렸다. 현대모비스는 작전시간 이후 달라졌다. 함지훈이 물꼬를 텄고, 뒤이어 추가점이 나오면서 경기를 원점으로 되돌렸다.
 

다시 분위기를 잡은 현대모비스는 인후 꾸준히 SK에 앞섰다. 4쿼터 들어 여러 선수가 고루 득점을 올리면서 격차를 벌렸고, 얼 클락의 3점슛으로 승기를 잡았다.
 

이날 현대모비스에서는 라션 토마스와 얼 클락이 공수에서 제 몫을 해냈다. 토마스는 14점 13리바운드, 클락은 3점슛 두 개를 포함해 점 리바운드를 올리면서 힘을 냈다. 토종 선수들도 공격에서 보탬이 됐다.
 

김국찬은 3점슛 세 개를 쏘아 올렸으며, 함지훈도 두 자릿수 득점을 올렸다. 서명진과 이우석도 앞선에서 SK의 김선형에 크게 밀리지 않았다.
 

경기 후 현대모비스의 유재학 감독은 “경기 전에 안쪽 수비를 강조했는데 수비가 잘 됐다”면서 이날 전반적으로 준비했던 부분들이 잘 들어맞았다고 설명했다.
 

경기 막판 접전 상황에서 외곽 허용에 대해 묻자 “4쿼터에 (최)준용에게 내준 3점슛은 수비 실수다”고 운을 떼며 “나머지는 수비가 잘 됐다. 생각했던 것보다 상대 실책을 많이 유발했다. 수비를 잘 했다. 공격도 나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도 유 감독은 승부처 움직임의 아쉬움을 꼬집었다. “승부처에서 움직이면서 득점을 만들어야 되는데 그러지 못했다. 다들 서 있는 농구를 했다”면서 아쉬움을 전했다. 실제로 현대모비스는 80점 고지를 밟은 후 승기를 잡았으나 실책을 범하면서 기회를 허용했다.
 

막판 상황에 대해서는 “아직 우리 선수가 경험이 부족하다. KCC전에서 다 이긴 경기 놓친 게 생각이 나더라”면서 “시간을 보내면 되는데 조급했기 때문이다. 어쨌건 그 때는 지고 오늘은 이겼으니 경험을 쌓아가는 거다”고 덧붙였다.
 

후반 분위기를 내준 상황도 물었다. 유 감독은 “3쿼터 되면 이상하게 많이 내준다. 실책이 나오곤 한다”고 말하면서도 “자기 공격이 아닌 상황에서 단발적인 공격이 많았다. 패턴을 통해 풀어나가고자 했다”면서 당시 작전시간에 선수들에게 언급한 부분을 설명했다.
 

외국 선수의 활약을 두고는 “토마스가 수비도 적극적이고, 공격도 잘 해줬다. 마지막에 지쳐서 들어가다 공을 흘렸다. 근래 들어서 최근 나아지고 있다. 다행이라 생각한다”면서 안도했다.
 

클락에 대해서는 “(마지막 상황이) 내가 원하는 건 아니다. (함)지훈이를 이용할 때는 안쪽으로 들어갔으면 했는데 스피드가 약하다”며 아쉬움을 표했다.
 

사진_ KBL

 

[저작권자ⓒ 바스켓코리아.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HEADLINE

더보기

PHOTO NEWS

더보기

베스트 클릭

인터뷰

더보기